광주 어등산 모아엘가 아파트 청약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7일 모아엘가에 따르면 이 단지는 총 3개 타입 중 84㎡가 4.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당해지역 2순위에서 마감됐다. 일반분양 물량 중 55%를 차지하는 84㎡로 청약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3순위 청약을 준비하고 있는 타입이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면적 79㎡물량이라 무난히 순위 내 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단지는 지상 14~20층 6개 동으로 전용면적 79A㎡ 140가구, 79B㎡ 40가구, 84㎡ 224가구 등 총 404가구 모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선운지구는 총 면적 62만1550㎡로, 서민주택건설에 필요한 택지의 효율적 개발과 평동산업단지 및 주택지역의 배후주거 기능 확보를 위해 98년부터 추진돼 온 친환경의 주거중심 단지이다.

79A㎡는 3베이, 84㎡는 4베이 구조의 가변형 설계로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족 수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집안 곳곳에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수납공간을 극대화해, 깔끔하면서도 거실과 주방, 침실 등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집안의 품격까지 높일 수 있다. 주부의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하기 위해 'ㄷ'자형 설계의 주방을 배치했다. 특히 84㎡에는 주방 장식장, 키큰장은 물론 큰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넉넉한 팬트리(식료품 저장실)를 설치했다.

분양가는 3.3㎡당 600만 원 초반대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3순위 청약접수는 7일 79㎡A, 79㎡B 두 타입에서 진행된다. 13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18~20일까지 3일간 계약이 이뤄진다. 입주는 2014년 8월로 예정돼 있다. (062)523-2007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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