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지역 확대, 지방 분양시장 인기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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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광주·거제 순위내 마감
주택 청약 가능 지역 확대로 지방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기존 시·군 단위에서 도 단위로 청약 지역이 넓어지면서 인근 지역 청약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청약접수를 마감한 경남 양산시 ‘양산 반도유보라 4차’ 아파트는 1194가구 모집에 2137명이 몰려 평균 1.79 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청약자가 1318명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청약자 10명 중 6명은 양산시 거주자가 아닌 셈이다. 광주광역시 신용동 ‘한양수자인 리버뷰’도 지난 7일 청약접수 마감 결과 1222가구 모집에 1만4632명이 접수, 평균 11.9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남 거제시에서 나란히 분양에 나선 ‘거제사곡 영진자이온 1단지’(527가구)와 ‘거제상동 벽산e-솔렌스힐 3차’(477가구)도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조사팀장은 “공급 과잉 여파로 지방 시장의 분양 열기가 꺾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경남과 광주 등 최근 매매 가격이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주택 청약지역 확대 효과로 지방 분양시장 인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청약접수를 마감한 경남 양산시 ‘양산 반도유보라 4차’ 아파트는 1194가구 모집에 2137명이 몰려 평균 1.79 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청약자가 1318명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청약자 10명 중 6명은 양산시 거주자가 아닌 셈이다. 광주광역시 신용동 ‘한양수자인 리버뷰’도 지난 7일 청약접수 마감 결과 1222가구 모집에 1만4632명이 접수, 평균 11.9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남 거제시에서 나란히 분양에 나선 ‘거제사곡 영진자이온 1단지’(527가구)와 ‘거제상동 벽산e-솔렌스힐 3차’(477가구)도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조사팀장은 “공급 과잉 여파로 지방 시장의 분양 열기가 꺾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경남과 광주 등 최근 매매 가격이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주택 청약지역 확대 효과로 지방 분양시장 인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