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올해 매출 목표를 기존 7조5000억원에서 8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신규수주 목표는 15조원, 영업이익 목표는 4177억원이다. 지난해 대우건설은 신규 수주 13조2708억원에 매출 7조319억원, 영업이익 3673억원을 각각 거뒀다.

아랍에미리트(UAE) 나이지리아 알제리 말레이시아 등 거점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 해외에서 작년보다 26% 많은 64억달러어치의 공사를 따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해 금융자본 동원능력을 높여 파이낸싱 동반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