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국내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이 매매시장에서 임대시장의 옮겨가면서 부동산자산관리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부동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가치를 보전·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자산관리 교육을 받은 부동산자산관리사(Property Manager)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부동산자산관리사는 부동산 소유주를 대신해 시설관리부터 임대차관리,재무관리,공실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부동산 관리 전문가다.

한국경제신문과 부동산자산관리 전문기업 글로벌PMC가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는 ‘제6기 KPM(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사) 교육과정’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국내 최초의 실무 중심 부동산자산관리사 양성 과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부동산 법무 및 세무,리츠 펀드 등 부동산 간접투자,시설관리,임대차관리,임대마케팅,투자분석 및 자산관리계획서 작성 등이다.실제 사례에 대한 자산관리계획서를 직접 작성,자산관리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교육은 오는 25일부터 12월15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10시까지 2개월간 16회48시간 과정으로 한국경제신문빌딩 3층에서 진행된다.김용남 글로벌PMC 대표,김종진 전주대 부동산학과 교수,김준범 코람코자산신탁상무,이원희 법률사무소 희망 변호사,노승룡 재정회계법인 회계사,박승안 우리은행 마스터 PB 팀장 등 자산관리 실무 전문가들이 강사로 대거 참여한다.김용남 대표는 “이번 교육은 철저하게 실무 중심이어서 부동산자산관리회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과 리츠회사 금융기관 건설회사 시설관리회사 자산관리회사 자산운용회사 부동산신탁회사 공인중개사 등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며 “부동산 매매 및 임대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중개업만으로는 살아남기가 힘들어지면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려는 중개사들에게 부동산 자산관리업으로 업무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재직자 고용보험 환급 과정으로 진행돼 재직자들은 교육비의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CPM(미국부동산자산관리사) 대학생 한경베스트공인중개사에게는 수강료 할인혜택이 주어진다.수강생에게는 KPM자격시험 응시자격도 주어지고 기수별 모임,자산관리 및 창업지원 컨설팅을 지원하며 사단법인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에서 주관하는 부동산 세미나 및 정기특강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문의는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나 전화(02-360-4043)로 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