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송호수공원 2015년 조성 완료..공원 프리미엄
광역교통망 갖춰 자가 운전자에게 최적의 입지


의왕시 초평동, 월암동 일대 왕송저수지는 누구라도 부담없이 편안한 차림으로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넓이 1.65㎢, 제방길이 640m로 수면이 넓어 호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부곡하수종말처리장이 가동되고 난 후 수질이 개선되면서 각종 철새들이 찾고 있어 철새도래지로서의 가능성도 엿보이면서 이 저수지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의왕시는 왕송저수지 주변 97만 6,224㎡를 2015년까지 생태공원인 ‘왕송호수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생태탐방로, 학습관, 체험관, 쉼터, 온실, 피크닉장, 조류관찰대, 레일바이크, 데크 산책로 등 생태공원 조성 목적에 맞는 각종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따라서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는 일산 호수공원보다 약 3배 정도 크게 조성되는 호수공원의 프리미엄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가 될 전망이다. 단지와 왕송호수공원이 불과 20여m 정도 떨어져 있어 공원 프리미엄을 그대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공원 조성사업이 끝나지 않아 현장에 직접 가봐도 저수지의 느낌이 더 강하지만 입주 후 1년 정도 후에는 호수공원 조성이 끝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깔끔하게 정리된 호수공원의 수혜를 고스란히 얻을 것으로 보인다.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②입지]단지에서 왕송호수공원까지 불과 20m거리
분양 관계자는 “현재 호수 주변에 자연학습공원, 조류탐사과학관(2011년 말 준공 예정)이 있어 주말에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다”며 “향후 호수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수도권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함께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특히 자가 운전자에게 최적의 입지라고 할 수 있다. 서수원IC와 월암IC가 단지와 가까운 곳이 위치하기 때문이다. 직접 차로 이동해본 결과 단지에서 월암IC까지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서수원IC도 비슷한 시간이 소요됐다.

월암IC나 서수월IC를 통하면 과천까지 18분, 강남까지 25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등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다만 차량이 없는 입주자들은 다소 불편할 전망이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단지에서 약 2.5㎞ 정도 떨어져 있어 도보로의 이동이 사실상 힘들다. 또 단지 앞을 지나가는 버스도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렵다. 대신 대우건설이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2대를 기증할 계획이어서 대중교통에 대한 불편을 다소 보완해줄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