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의 전자공매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에서 매각할 압류물건은 수도권 주거용 건물 57건을 포함해 439건,공매금액으로는 1055억원어치다.지난주보다 215건(606억원 규모)이 늘었다.
새로 올라온 물건은 모두 공매 예정가격이 감정가 수준에 매겨진다.고양 내유동 359-1번지 일대 잡종지 1만3661㎡(4139평·감정가 68억8916만원)를 비롯해 서울 성내동 208.9(14층)형 아파트,서울 서초동 181.7㎡ 등 377건의 토지·주택이 실수요자들의 관심대상으로 꼽힌다.이외에 이색 물건으로는 안산 원곡동 라성건설 비상장주식 9808주가 감정가의 80%인 44만1952만원에 공매 리스트에 올랐다.
두세 차례 유찰된 바람에 매각가격이 감정가보다 떨어진 물건도 많다.남양주 호평동 신명스카이뷰하트 132㎡형(전용면적)을 비롯해 200여건은 매각가격을 감정가의 80% 이하로 낮추고 주인을 찾고 있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물건으로,캠코가 매각대행을 해준다.입찰 희망자는 공매 예정가격의 10%에 해당하는 입찰보증금을 마련해서 응찰하면 된다.매입대금은 낙찰가격이 1000만원 이상이면 낙찰일로부터 60일,1000만원 미만이면 7일 이내에 각각 납부하면 된다.
(02)3420-5111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