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아몰레드, AMOLED) 드라이브 구동칩(IC)와 반도체설계 및 패키징 전문업체인 크로바하이텍이 30일 중국업체에 반도체패키징을 판매,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크로바하이텍에 따르면 이번 반도체패키징 판매는 미국투자기금인 MP회사로부터 한국 오리온PDP를 인수한 중국기업 'COC(창훙오리온PDP차이홍)'사에 판매될 예정이다.

크로바하이텍 관계자는 이날 자료에서 "중국 FPD(평판디스플레이)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면서 외국계 반도체관련 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에 대리점 계약체결을 시작으로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설계부터 패키징까지 사업의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시장 공략을 빠른 시간 내에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시킬 계획"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중국시장에 AMOLED, PDP, LCD, LED 등 평판디스플레이관련 드라이브 IC를 공급하게 돼 앞으로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