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사비 2000억원,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공동시공
학의천, 경수산업도로 연접,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사무소 주변에 총 990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지난 7일 개최된 안양 비산2동사무소주변지구 주택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비산2동사무소 주변지구 주택재건축사업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419-30번지 일원, 대지면적 5만7,930㎡(17,523평)에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10개동 총 990세대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50대 50으로 공동시공하며 총 공사비는 2000억원이다. 관리처분과 이주 및 철거를 마치고 오는 2011년 12월 착공해 2014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지는 서울 청계천처럼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학의천에 접하고 있어 주변에 운동시설물과 산책로 등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따라서 재건축이 완료돼 35층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탁 트인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왕복 6~8차선의 경수산업도로가 위치하며 지하철1호선 안양역과 지하철4호선 범계역 이용도 편리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소비자조사를 통해 입주민들이 원하는 아파트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그린프리미엄’ 등 경쟁업체들보다 한발 앞선 기술력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친환경/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