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값에 버블(거품)이 있다는 경고가 나온 이후 버블 지역으로 꼽히지 않은 용산구와 과천시 등의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13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서울의 아파트 평당가격 추이를 조사한 결과 '버블세븐'인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은 상승폭이 둔화된 데 비해 용산구, 강서구 등 非버블세븐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구의 평당 가격은 버블경고가 나오기 이틀전인 지난달 13일 3천138만원이었다가 10일 현재 3천170만원으로 32만원, 1.02% 올랐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