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경기가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지만 수도권 지역은 판교 아파트 분양 시기를 피하려는 심리로 인해 건축허가 신청과 착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건축허가 면적은 2684만8000㎡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26만2000㎡로 13.3% 감소한 반면 지방은 1658만6000㎡로 39.1% 늘었다.

특히 수도권에선 경기도만 5.7% 증가했을 뿐 서울(-19.3%) 인천(-57.5%) 지역에선 건축허가 면적이 크게 감소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