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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지분값 '꿈틀' ‥ 한남·아현·거여 마천 등


올 들어 서울 뉴타운 일부 지역에 투자문의가 늘어나면서 지분 매매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다.


재건축에 대한 정부 규제가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뉴타운 등 재개발 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부터 재개발 입주권이 주택수에 포함되는 등 세금 부담이 늘어 실제 지분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11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용산구 한남뉴타운의 지분 시세가 올 들어 평당 100만원 정도 올랐다.


대지 10평 미만 주택의 지분 호가는 평당 2200만~2300만원,15~20평은 평당 1600만~2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8·31 부동산대책' 이후 하락곡선을 그렸던 10평 미만 지분값은 최고 수준이었던 작년 6월의 평당 2500만원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지난 연말 이후에는 꾸준한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한남동 D공인 관계자는 "급매물을 중심으로 간혹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작년처럼 많지는 않다"며 "투자자들의 매수문의가 늘면서 호가 중심의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마포구 아현뉴타운 내 아현3구역은 이달 초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뒤 대지 10평 지분 호가가 평당 2000만원을 넘었다.


아현동 S공인 관계자는 "아현3구역은 아현뉴타운 면적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규모가 커 구역지정 후 거래가 점차 살아나는 분위기"라면서 "그러나 1가구 2주택자 등 다주택자들은 양도세 부담 때문에 선뜻 투자에 나서기를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3차 뉴타운 지역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도 8·31대책과 정부의 투기단속 이후 지분 가격이 주춤했다가 올 들어서는 호가가 뛰고 있다.


현재 10평대 지분가격은 2700만~2800만원으로 작년 8월 뉴타운 지정 당시 시세를 회복했다.


마천동 H공인 관계자는 "이미 손바뀜이 많이 이뤄졌고 호가가 너무 올라 실제 거래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인기 뉴타운 지역의 경우 가격 거품이 낀 곳이 많아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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