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기업체감경기 3개월째 호전
앵커))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3개월째 호조세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확산돼 가고 있습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BSI 즉,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7.8로 기준치 100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9월, 10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지수 100 이상을 기록하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지속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두 부문 모두 기준치를 넘어선 가운데, 제조업 내에서는 중화학공업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반면 경공업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화학의 경우 펄프 및 종이(133.3), 정유(140.0), 선박 철도 항공기 관련 제조업(128.6) 등을 중심으로, 경공업은 나무 및 목재(125.0)를 중심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비제조업에서는 소매업(125.0)과 운수(133.3), 전력 및 가스(145.5)를 중심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부문별로는 내수가 111.4로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으며, 수출 105.4, 투자 103.6, 자금사정 106.4 등 다른 부문도 대부분 지수 100 이상 기록했습니다.
이는 고유가가 지속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보위기 감소에 따른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일부 업종의 매출증가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그렇지만 10월 실적 BSI는 98.0을 기록해 기업들의 실제 경기는 지난 달보다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경련은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증가와 예상보다 느린 소비개선, 건설경기의 위축, 고유가와 고원자재가 지속 등으로 경기호전을 섣불리 단정지을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현실로 이어갈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전경련은 고유가 대책과 해외소비의 국내소비 전환 유인책을 마련하고, 투자확대를 통한 고용과 소비 증대의 경기 선순환 구조를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