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 성수기를 앞둔 이번주 전국에서 11개 단지의 신규 아파트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일제히 예비 청약자들을 맞는다. 한 주간 이처럼 많은 견본 주택이 개장하기는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처음이다. 2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오는 25~26일 부산 진구 '성원상떼빌'을 비롯 11곳의 신규 단지가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 개발 호재가 많은 충청권에서는 우림건설이 청주시 신봉동에 '우림필유(fillU)' 견본주택을 26일 선보인다. 이어 ㈜삼호도 충북 제천시 장락동에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를 연다. 378가구 규모로 평당 분양가는 400만원대 후반이다. 현진도 같은 날 제천시 왕암동에 지을 '왕암1차 현진에버빌'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이외에 한성종합건설도 충남 아산시 배방면에 '한성필하우스 2차' 견본주택을 내놓는다. 서울·수도권의 경우 롯데건설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지을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프레지던트'의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지상 40층짜리 2개 동에 77~100평형까지 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평당 분양가는 아파트 1950만원,오피스텔 1510만원 선에 책정될 전망이다. 인천에서는 풍림산업이 동구 송림동에 '풍림아이원'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1355가구(16~44평형) 규모의 대단지다. 영남권에서는 대구와 부산 등 2곳에서 대단지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대우건설이 대구 달서구 월성동에 1852가구(30~56평형)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월성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성원건설도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성원상떼빌'의 견본주택을 오는 26일 개장한다. 931가구(32~52평형) 규모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