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4분기 서울지역 업무용빌딩 시장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감정원은 서울 강남 등 주요 지역의 연면적 3천평 이상 또는 10층 이상 업무용빌딩 1백50개를 조사한 결과 전세금은 평당 5백98만9천원으로 지난 2·4분기보다 0.07% 하락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권역별 전세금의 경우 도심권이 평당 7백40만9천원,마포·여의도권이 5백14만5천원,강남권이 5백36만1천원이었다. 반면 월 임대수익률은 도심권이 평당 71만7천원,마포·여의도권 48만6천원,강남권 59만2천원으로 지난 2·4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3·4분기 공실률은 마포·여의도권이 2.25%로 지난 2·4분기보다 0.23%포인트 증가했고 도심권과 강남권은 2.81%와 0.93%로 각각 0.75%포인트,0.59%포인트 감소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