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예정 아파트를 살때는 예정일에 입주가 가능한지를 우선 확인해야 한다.

당초 약속한 날에 아파트를 완공하지 못했을 때 건설사가 입주자들에게 물게 되는 지체보상금은 대한주택보증에서 보증책임을 지지 않는다.

시공업체에 대한 신뢰도도 입주후 아파트 값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브랜드 인지도는 특히 입지여건이 나쁜 지역보다 좋은 곳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

요즘 부실건설사의 퇴출작업이 한창이기 때문에 하자보수 등을 감안해 재무상태가 건실한 업체를 선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투자목적이라면 조금 비싸더라도 비인기층보다는 로열층을 매입하면 입주후 더 많은 차익이 생긴다.

분양권 값은 보통 입주 2개월 전부터 시작해 입주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오른다.

입주가 임박하면 매기가 몰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입시점을 잘 판단하는 것만으로도 일정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전세의 경우도 비슷하다.

입주일이 가까워질수록 전세값이 오르기 때문에 입주일을 넉넉하게 두고 미리 계약하는 게 유리하다.

입주시점에 가격이 오를만한 재료를 갖고 있는 지역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단지규모는 작아도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기반시설이 확충되는 지역이라면 입주후 아파트 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또 요즘 입주하는 서울지역 아파트는 대부분 재개발.재건축단지이기 때문에 조합원이 보유한 분양권을 살 때는 반드시 중개업소를 통해 추가부담금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조합이 사업주체이기 때문에 사업종료 뒤 손해가 발생하면 입주자가 함께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