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7일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9월 아파트 분양계획"에 따르면 다음달중
전국에서 서울지역 8차 동시분양분 1천8백8가구를 포함, 모두
2만1천6백38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8월 공급량 1만6백90가구보다 1만9백48가구(1백2.4%) 늘어난 것이다.

9월 공급예정물량 가운데 대형업체 물량은 1만8백31가구로 전월보다
1백7.7%나 증가했다.

반면 중소형업체는 2천2백7가구로 8월보다 1백48%나 감소했다.

공공부문에서는 주택공사가 서울 대구 인천 등 9개 시.도에서 8천6백가구를
선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서울 1천8백8가구, 인천 6백84가구, 경기
7천6백91가구 등 모두 1만1천5백23가구(전체의 53.2%)가 분양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대도시 지역에선 <>부산 1천1백27가구 <>대구 1천6백58가구
<>대전 2천1백51가구가 나올 예정이며 광주 울산은 분양물량이 없다.

이밖에 <>경북 2천1백20가구 <>강원 8백33가구 <>충북 7백82가구 <>충남
6백16가구 <>전북 3백92가구 <>전남 2백60가구 <>경남 1백76가구가 공급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 송진흡 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