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초부터 안산시 고잔지구에서 상업용지가 대거 분양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6일 안산고잔지구 중심 및 일반상업용지 88필지 3만4천
7백67평을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다음달 9일과 10일 이틀에 거쳐 일반분양한
다고 밝혔다.

이중 상업용지는 고잔지구 중심에 위치,대로를 통해 안산시 중심가와 직접
연결되며 규모가 58필지로 1백38평에서 3천2백44평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건축용도는 백화점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 대부분의 상업시설이 가능하며
입찰예정가격은 평당 5백40만원선이다.

일반상업용지는 전철 안산선 한대역앞 역세권을 중심으로 분포돼 있다.

1백29평에서 6백97평까지 크기의 땅이 30필지 공급되며, 건축용도는 주유소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입찰예정가는 평당 4백90만원선이다.

분양방식은 공개경쟁입찰이며 다음달 9일과 10일 분양신청을 접수한 후
곧바로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잔지구는 조성면적 2백72만평 규모로 아파트 3만5천4백37가구, 단독
2천3백63가구 등 모두 3만7천8백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총 14만여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또 법원 검찰청 세무서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공서와 각종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안산선 역사로 한대앞 중앙 고잔역 등이 있다.

(02)3429-8482, (0345)412-2824~6

<방형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