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주 1백30배수내 1순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서울지역 5차 동시분양
민영주택청약 결과 53개평형에서 1천9백47가구가 미달됐다.

15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88개평형 3천2백86가구가 공급된 민영주택 1군은
52개평형에서 1천9백10가구가 미달된 가운데 평균 1.9대1의 경쟁률를 보였다.

반면 3백3가구가 공급된 2군에는 3천4백94명이 신청 11.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23가구가 공급된 홍제동 3구역 현대아파트 42평형은 6백70명이 신청해
29.1대1로 1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고척동 경남아파트 25평형과
성수동 대우주상복합 등에는 신청자가 한명도 없었다.

2군에서도 1군과 마찬가지로 홍제3구역 현대아파트 42평형이 가장 높은
90.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민주택은 11개평형 5백48가구 공급에 48명만이 신청, 전평형에서
5백가구가 미달된 채 남았다.

주택은행은 이날 미달된 민영주택은 서울거주 1백30배수외 1순위자를 대상
으로, 국민주택은 납입인정회차가 24회(90년4월28일이전 가입자는 12회)
이상인 서울거주 1순위자중 3년이상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오는 18일 청약을
받는다.

< 장유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