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상가로는 국내최대규모로 관심을 모았던 분당신도시 야탑역 입구의
"테마폴리스"가 부동산경기침체에도 불구,초기분양율이 80%에 이르는 등 분
양에 호조를 모이고 있다.

테마폴리스는 한국부동산신탁이 기획 관리등 모든 전과정을 컨설팅하고
있는데 연면적이 63빌딩의 1.2배에 달하는 6만505평에 이른다.

이 공간은 5대 폴리스,5대 광장,5대 거리를 중심으로 쇼핑 스포츠 건강
레저 패션 유행 음식 오락 교양 문화 정보 자동차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테마와 2,313대의 승용차가 동시에 주차할수 있는 최첨단 주차장을 확보하
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청약에 들어갔던 테마폴리스는 전자업종을 제외한 세계음식
쇼핑,재테크코너,메디컬센터,전문점,오락문화센터등으로 구성된 전문업종에
많은 신청자가 몰렸으며 특히 세계음식쇼핑테마와 전문점은 평균 5대1의 경
쟁률을 보였다고 한국부동산신탁은 밝혔다.

또 전문업종에 비해 구좌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일반업종의 경우 경쟁률은
전문업종보다 낮았으나 신청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던 어린이전문, 패션
전문쇼핑이 2대 1의 청약율을 보였다.

한편 은행등 규모가 큰 점포는 내달께 수의계약으로 일반에 분양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