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남.양화.마포.영동대교등 완공된지 20년 이상된 4개 한강교량의
정밀진단을 위해 프랑스와 일본의 유명 감리설계사들을 초청, 이달 중순부터
진단을 실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달 초 일본의 감리회사 3곳과 프랑스 1개사등 4개 유명 감리회사에
이들 한강교량에 대한 용역을 의뢰했으며 이 가운데 일본의 한 감리회사 관
계자 2~3명이 이달 중순께 입국할 것임을 최근 알려왔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들 4개 교량 중 한남대교는 프랑스 감리회사가, 나머지 다
리 3개는 일본 회사가 정밀진단을 하기로 했다"며 "진단결과에 따라 보수작
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