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광주지역 최대규모의 택지개발지구인 광산구 풍암택지개발
사업이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1일 토개공 전남지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광산구 풍암동과 금호동일대 1백
85만 에 조성될 풍암택지지구 토지보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
공,오는 98년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토개공은 토지보상 대상자는 1천3백여명,보상가는 3천2백55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최고보상가는 대지의 경우 평당 72만원,논밭은 50만원이 될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토개공은 또 토지소유자별로 필지에 관계없이 최고 5천만원까지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1년만기 채권으로 지급하며 수용자들이 원할 경우 개발
된 상업용지를 제한경쟁입찰로 분양해주기로 했다.

풍암지구 아파트 건설용지는 오는 연말께 주택업체에 선분양된뒤 내년 상
반기부터 아파트분양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풍암지구에는 1만8천6백90가구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건립되며 6만
5천명의 인구를 수용하게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