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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XXX 살해하겠다''…귀국일에 인천공항 경비 강화
인천경찰청은 축구대표팀 귀국일인 오는 30일 인천공항에 기동대와 공항경찰단 소속 경찰관 160명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도 현장 대응 인력을 투입한다. 특수경비원과 자회사 직원 등 25명을 배치해 공항 내 혼잡과 돌발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경찰이 경비 강화에 나선 것은 홍 감독을 상대로 한 협박성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됐기 때문이다. 대표팀 귀국 과정에서 인파가 몰리거나 물건 투척 등 불법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도 고려한 조치다.
앞서 한 누리꾼은 '내가 총대 메고 홍명보 XXX 살해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홍명보 귀국하는 날에 인천공항 가서 살해하겠다"고 예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입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관들을 배치하기로 했다"며 "물건 투척을 비롯한 각종 불법 행위가 있을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홍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최종 순위 34위에 그쳤다. 32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역대 월드컵 사상 '최하 순위'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