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측은 23일 한경닷컴에 "(예능 프로그램) 모두 계획된 일정에 따라 정상 촬영 예정"이라며 "촬영이 중단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후 14일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가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한 사실이 알려졌고, 다음 날 JTBC 역시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정상화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후 JTBC 방송이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던 가운데, "인기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냉부')와 신규 예능 '연애전쟁'을 제외하고 JTBC 예능들이 촬영 중단에 들어간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JTBC의 법정관리된 영향으로 촬영 스케줄이 취소된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지만,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게 JTBC 측 입장이다.
다만 오는 24∼25일 방송 예정이던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와 '강연배틀쇼 사기꾼들: 역사이야기꾼들'(이하 '사기꾼들')은 휴방한다. 대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재방송이 선보여진다. JTBC는 "월드컵 편성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