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수출 통제에 中 즈푸AI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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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오픈AI’로 불리는 즈푸AI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이 앤스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수출을 통제하자 중국산 모델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16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즈푸AI는 전날 32.82% 급등한 1457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장중 10% 이상 급등했다. 즈푸AI는 지난 1월 상장한 이후 항셍테크지수 편입 소식 등으로 주가가 10배 가까이 뛰었다. 이달 12일 미국 상무부와 전쟁부(국방부)는 국가 안보·수출 통제를 이유로 앤스로픽에 최신 AI 모델인 페이블5와 미토스5의 외국인 접근을 차단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즈푸AI는 자사 최신 GLM-5.2 모델을 전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AI 수요가 중국으로 옮겨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즈푸AI는 4월 AI 모델인 GLM-5.1의 가격을 8~17% 인상했다. JP모간은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