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봉쇄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 대한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5일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개표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박 3일 봉쇄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 대한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5일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개표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른바 '봉쇄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시민들의 '개표 반대' 시위와 경찰의 봉쇄 해제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파소방서는 전날 밤부터 현재까지 잠실7동 제2투표소와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총 6명의 환자를 응급 처치했다. 이 가운데 전날 밤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한 40대 여성과 발목 염좌와 어깨 통증 등을 호소한 1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된 3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경상자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경찰 진압 과정에서 20대 시위 참가자 1명이 의식 불명에 빠졌다는 말이 퍼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경찰도 "투표함 반출 과정에서 머리를 다친 21세 대학생이 코마란 소문과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돌고 있으나 관련 동영상과 당시 현장 경찰관의 진술 등을 확인한 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민들과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모여 개표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시위대 중 일부가 개표소 진입을 시도했고, 경찰은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입구를 막았다.

시위대는 투표함이 참관인 입회 없이 이송돼 개표되고 있다며 개표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직접 나와 이송 및 개표 경위를 설명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