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사업 기대감…통신주 목표주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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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3
국내 통신주가 전통적인 방어주에서 인공지능(AI) 성장주로 체질을 개선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에 AI 사업의 실질적인 가치가 더해지며 주가 재평가(리레이팅)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텔레콤은 전날보다 2.24% 하락한 9만5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KT는 전날 대비 1.24%, LG유플러스는 1.44% 하락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수익률은 우상향 중이다. SK텔레콤은 이달 25.52% 상승했다. 같은 기간 KT는 5.30%, LG유플러스는 10.30% 올랐다.
증권가에서도 통신주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AI로 돈을 벌기 시작한 데다 배당을 늘리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AI 사업의 실질적 가치 반영이 긍정적이다. SK텔레콤은 2023년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약 1억달러를 투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앤스로픽 상장 뉴스가 부각된 이후 SK텔레콤 시가총액이 12조원에서 21조원까지 상승했다”며 “투자자의 시각이 배당·방어주에서 AI 관련주로 변화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KT는 인력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호재다. 메리츠증권은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축소와 수수료 효율화로 배당 재원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LG유플러스는 가시성 높은 주주환원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중장기 배당 투자로 매우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증권사들은 이들 통신주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있다. 흥국증권은 8만2000원이던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신한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4500원에서 31.54% 올린 9만8000원으로, KT는 6.94% 올린 7만7000원, LG유플러스는 16.67% 올린 2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메리츠증권 역시 LG유플러스의 목표가를 1만64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9.76% 상향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텔레콤은 전날보다 2.24% 하락한 9만5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KT는 전날 대비 1.24%, LG유플러스는 1.44% 하락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수익률은 우상향 중이다. SK텔레콤은 이달 25.52% 상승했다. 같은 기간 KT는 5.30%, LG유플러스는 10.30% 올랐다.
증권가에서도 통신주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AI로 돈을 벌기 시작한 데다 배당을 늘리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AI 사업의 실질적 가치 반영이 긍정적이다. SK텔레콤은 2023년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약 1억달러를 투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앤스로픽 상장 뉴스가 부각된 이후 SK텔레콤 시가총액이 12조원에서 21조원까지 상승했다”며 “투자자의 시각이 배당·방어주에서 AI 관련주로 변화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KT는 인력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호재다. 메리츠증권은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축소와 수수료 효율화로 배당 재원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LG유플러스는 가시성 높은 주주환원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중장기 배당 투자로 매우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증권사들은 이들 통신주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있다. 흥국증권은 8만2000원이던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신한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4500원에서 31.54% 올린 9만8000원으로, KT는 6.94% 올린 7만7000원, LG유플러스는 16.67% 올린 2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메리츠증권 역시 LG유플러스의 목표가를 1만64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9.76% 상향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