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INSIGHT삼성전자가 내년 엔비디아가 주문할 신개념 D램 ‘소캠(SOCAMM) 2세대’ 물량의 절반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끌어올리는 고대역폭메모리(HBM)처럼 소캠도 중앙처리장치(CPU) 옆에 붙어 성능 개선을 돕는 D램 모듈이라는 점에서 ‘제2의 HBM’으로 불린다.
전체 D램 생산능력의 5% 해당
엔비디아는 자체 개발한 소캠을 내년 하반기 출시할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루빈’에 루빈 GPU와 함께 들어가는 베라 CPU 옆에 붙일 계획이다. 탈부착이 가능한 데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 게 강점이다. 삼성전자는 소캠2에 10나노급 5세대(1b) D램을 적용할 계획이다.
차세대 HBM 개발도 순항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2일 내년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리는 HBM4의 자체 성능 테스트(PRA)를 끝내고 엔비디아의 품질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강해령/황정수 기자 hr.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