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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현 기자
    신용현 기자 산업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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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닷컴 산업IT부 신용현입니다. 뉴스를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영상, 오디오, 다음 그 무엇을 찾는 중입니다.

  • "카니발 말고 팰리세이드 사야죠"…아빠들 돌변한 이유 [신용현의 여기잇차]

    "9인승 나오면 팰리세이드 가야죠(사야죠)"현대자동차가 내년 선보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팰리세이드(프로젝트명 LX3)에 9인승 모델이 추가될 것이란 전망에 온라인 커뮤니티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사실상 기아 카니발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던 9인승 패밀리카 시장에 새로운 카드가 추가된다는 기대감이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그동안 국내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패밀리카로 카니발과 팰리세이드 중 어떤 차를 골라야 하는지'묻는 글에 다자녀 가족이라면 카니발을 추천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한 실용성 때문입니다. 온 가족이 타고도 넉넉한 적재 공간을 자랑하는 특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패밀리카로 인기를 끌었습니다.9인승 카니발은 국내 법규상 승합차로 분류돼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9인승 차량에 6명 이상 탑승하면 주행할 수 있죠. 팰리세이드는 8인승 모델에 8명 모두 탑승했다 해도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이 잦은 운전자의 경우 카니발이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형 팰리세이드 9인승 모델은 이런 장점까지 갖추며 카니발과 새로운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업계에선 신형 팰리세이드 9인승 모델의 시트 배치가 1열부터 3열까지 3명씩 앉을 수 있는 구성으로 전망합니다. 1열 가운데 좌석은 접었다 펼쳐 사용하는 방식이죠. 탑승 인원이 늘어나는 만큼 차체 길이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기존 모델의 전장 4995mm에서 신형은 5000mm 이상으로 늘어나 실내 공간도 넉넉히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니발의 전장은 5155mm로 팰

    2024.05.11 20:00
  • "금요일엔 4시간만 일하자"…현대차 노조, 파격 요구안 확정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하고 이를 회사에 발송했다.10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8~9일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마련한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심의·확정했다.확정된 요구안에는 호봉승급분을 제외한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각종 수당 인상 등이 포함됐다. 이와 별도로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신규인원 충원,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상여금 900% 인상, 사회공헌기금 마련 등을 확정했다.단체 교섭 상견례는 이달 말 열릴 것으로 보인다. 통상 요구안 발송 이후 보름 정도 뒤에 노사 상견례가 열린다.앞서 노조는 대의원 이상 확대 간부 607명을 대상으로 올해 단체교섭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참여자 466명 중 47%가 성과급으로 4000만원 이상이 적정하다고 답변했다. 올해 기본급 인상 요구액으로는 답변자 중 30%가 20만원 이상이 적정하다고 답했다.올해 임금·성과급에 대해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은 '순이익이 작년보다 높기 때문에 기본급과 성과급을 많이 받아야 한다'라고 참여자 중 66%가 답변했다. 올해 교섭에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점도 성과급 명문화 답변이 38%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노동시간 단축 관련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는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이 절반(55%)을 넘었다. 그 뒤로 근무 시간을 1시간 줄이는 방식 등 노동시간 변경(17%), 식사 시간 연장(16%) 등이 이었다. 정년 연장과 관련해서는 국민연금 수급 개시와 연동이 68%를 차지했다.올해 교섭에 대해선 파업 지지 의견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파업 투쟁을 해서라도 노조

    2024.05.10 14:37
  • 르노코리아 임직원 3인, 자동차 산업 발전 공로 유공자 포상

    르노코리아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주관 '제 21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노고를 인정받아 임직원 3인이 포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르노코리아는 박동재 디렉터가 산업 포장을, 최석찬 디렉터와 김민영 수석디자이너가 강관 포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전했다.현재 신차 프로젝트 기술 담당을 맡은 박동재 디렉터는 지난 27년 동안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품질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생산 기술 및 신차 프로젝트 개발 리더를 담당하며 부산공장에 최적의 효율화 된 프로세스를 정립해 차량 양산에서 안정된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올 하반기 선보일 오로라 프로젝트를 부산공장에 유치하는 데 기여한 공로도 함께 인정받았다.재무지원 담당 최석찬 디렉터는 회사의 재정적 위기 상황에 돌파구를 마련한 점이 주목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전사적인 원가 개선 및 다양한 고정비 최적화 활동을 총괄했다. 채권, 채무, 재고 등 적극적인 현금 유동성 관리 활동을 통해 경영 성과 개선에 기여했다.지리 그룹과의 파트너십 계약을 주도해 대규모 외자 유치 성공에도 공헌했다.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폴스타 4' 전기차를 2025년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성공해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전환 및 수출 증대에도 기여했다.김민영 수석디자이너는 '뉴 르노 아르카나'의 컬러 및 트림 디자인 개발을 담당하며 한국과 유럽 소비자들이 각각 선호하는 디자인을 반영한 시장 맞춤형 전략을 성공시킨 바 있다. 주로 세단에서 적용되던 고급 소재를 전략 배치

    2024.05.10 13:37
  • '하루 만에 8만대' 대박 난 車…"40km도 못 가고 멈췄다" [영상]

    최근 중국 전기차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도심 주행 중 균형을 잃고 벽면에 충돌한 데 이어 신차 출고 뒤 채 40㎞도 달리지 못하고 멈췄다는 주장도 나왔다.10일 업계와 현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보기술(IT) 업체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을 구매했다는 한 고객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막 인도받은 차량이 주행 39㎞ 만에 고장 났다"는 글과 함께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을 올렸다. 계기판에 찍힌 주행거리는 단 39㎞. 차량 내부 시스템에는 구동 계통이 고장이 났다는 알림이 떠있다.지난 3월 출시된 SU7은 사전 계약 24시간 만에 8만여대 팔려나가며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잇따른 사고 소식에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앞서 샤오미 전기차는 차량 인도 사흘 만에 기어 조작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한 서킷 주행 중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나기도 했다. 샤오미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차량 회수를 완료했다"며 "사용자 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또 다른 중국 IT 업체 화웨이의 기술 지원으로 생산된 전기차 아이토 M7은 추돌 사고 후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아 탑승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당시 고속도로 주행 중 앞서 달리던 트럭을 들이받은 뒤 폭발로 인해 불길이 치솟았다.탑승자 가족은 "자동 긴급 제동장치(AEB)가 왜 작동하지 않았느냐"며 "(사고 이후) 차량 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 의혹을 제기했다. 일각에선 차량 에어백이 펼쳐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이토 측은 "에어백은 정상적으로 전개

    2024.05.10 09:59
  • 이러다 '中천하' 될라…2000만원대 EV3, 반값 테슬라까지 출격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전기차의 질주가 매섭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에도 올해 1분기 전 세계 전기차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 이 가운데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35%대로 신규 등록 전기차 3대 중 1대 이상은 중국 전기차인 셈이다. 경형, 저가형 전기차로 시장 공략에 나서며 성장세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전년 대비 20.4% 증가한 약 313만9000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 인도량은 139만2000여대로 전체 56.2%의 비중을 차지했다. 보조금 중단 이슈로 판매량이 급감했던 지난해와 달리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경형 전기차 판매량 증가와 서브 브랜드 출시로 소비자 선택폭 확대 등으로 전기차 대중화가 본격화되고 있다.기업별로 보면 비야디(BYD)는 9.9% 늘어난 성장률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18.5%다. 송, 시걸, 돌핀 등 판매 호조가 성장을 이끌었다. 2위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 Y를 제외한 다른 라인업의 판매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4%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공장폐쇄와 홍해 발 물류 대란으로 고객 인도 지연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3위는 지리 그룹이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59.1%다.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상위 10개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50%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형 전기차 판다와 볼보 신형 전기차 EX30 글로벌 판매량 확대. 서브 브랜드 론칭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실적으로 이어졌다.중국 기업은 저가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며 침체된 시장에서 수요를 이끌어내고 있다. 주

    2024.05.10 07:00
  • 현대모비스, 900억 투입해 울산에 전기차모듈 신공장 건립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모듈 공장을 현대차 울산 신공장 근처에 신설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 투자와 안정적 생산 거점 확보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현대모비스는 전기차 모듈 공장 신설을 위해 울산광역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신공장 구축에 약 900억원을 투입해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가 양산하는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에 샤시와 운전석 등 핵심 모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샤시 모듈은 전기모터, 인버터 등으로 구성된 PE 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로 완성차에 공급된다.이현우 현대모비스 모듈BU장(전무)은 "앞으로 나올 다양한 전기차 모델에 최적화된 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완성차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전동화 핵심 부품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울산과 대구, 충주와 평택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과 PE시스템 공장을 가동 중이고, 영남권과 중부권을 아우르는 핵심 입지에 전동화 부품 생산 거점을 마련해 국내 전기차 생산을 위한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상 해외 수주를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 현지에 전동화 핵심 부품 생산 거점을 확대하는 전략도 펼치고 있다. 중국과 체코에서 배터리시스템을 생산 중이고, 인도네시아에도 배터리시스템 공장을 구축 중이다. 현대차그룹이 북미에 구축 중인 전기차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대응을 위해 현지에 배터리시스템과 PE시스템 생산 거점을 건립하고 있다.이외에도 북미 앨라바마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

    2024.05.09 10:36
  • "초럭셔리 끝판왕"…리즈 외모 갱신하고 돌아온 '회장님 車'

    롤스로이스모터카가 7일(현지시간) 롤스로이스를 대표하는 슈퍼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컬리넌 시리즈 II 및 고성능 모델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컬리넌은 2018년 출시된 브랜드 첫 SUV로 롤스로이스 전체 제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는 컬리넌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전면부는 간결한 라인과 선명한 테두리, 깔끔하고 단일한 차체 표면 디자인을 통해 차량의 넉넉한 비율과 존재감을 강조했다. 범퍼 라인은 주간 주행등 아랫부분부터 차량의 중앙부까지 얕은 'V' 형태를 이루며 현대 스포츠 요트의 날렵한 뱃머리를 떠올리게 한다. 새로운 공기 흡입구는 바깥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어져 있어 정면에서 봤을 때 차체가 낮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외관 디자인의 핵심인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은 컬리넌에 최초로 적용됐다. 판테온 그릴 상단과 주간 주행등 사이에 수평선을 새로 추가돼 롤스로이스 플래그십 모델인 팬텀 시리즈 II를 연상시킨다.실내에는 대시보드 상부에 유리 패널 페시아가 적용됐고, 조수석 앞에는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가 탑재됐다.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에는 여러 겹의 강화유리에 7000개의 그래픽을 인쇄해 넣는 방식으로 컬리넌 워드마크와 세계 대도시의 고층 건물을 담아냈다.센터페시아 아날로그 시계 아래에는 환희의 여신상이 자리한다. 새로운 환희의 여신상 시계 캐비닛은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면 운전자 디스플레이부터 중앙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시계와 환희의 여신상까지 이어지는 환상적인 조명 효과가 순차적으로 펼쳐진다.컬리넌의 고성능 버

    2024.05.09 07:36
  • 도요타, '日기업 최초' 영업익 5조엔 돌파…전년비 96% 껑충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5조3529억엔(약 47조883억원)으로 전년 대비 96.4% 늘었다고 8일 밝혔다.이날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5조엔대 영업익은 일본 기업으로는 처음 달성한 실적이다.도요타는 지난해 순이익과 매출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4조9449억엔으로 101.7% 증가했고, 매출은 45조953억엔으로 21.4% 늘었다.이 같은 도요타의 기록적인 호실적 배경으로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호조에다 엔저(엔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꼽힌다.도요타가 밝힌 2024 사업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도요타는 매출은 2% 증가한 46조엔, 영업익은 19.7% 감소한 4조3000억엔(평균 환율 1달러당 145엔 기준)으로 예상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5.08 15:22
  • "중고 전기차 믿고 사세요"…'냄새'까지 잡는다는 이곳 [현장+]

    "고압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 특성상 단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난 7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오토플러스 ATC'에서 김인규 센터장은 "작업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ATC(AUTOPLUS Trust Center)'는 중고차를 신뢰감 있게 재상품화하는 곳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품질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 전기차·하이브리드 정비 부문 인증을 2년 연속 획득했다.ATC는 올해 심사에서 소방시설과 작업자 교육 커리큘럼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인증 갱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EV·PHEV 정비부문 심사에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공장 투어를 통해 중고차가 상품화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곳곳에 설치된 작업자 안전장치들이 돋보였다.상품화 공정 중 1차 차량 선별과정과 260가지의 검수를 통과한 차량은 정비 공정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선 소모품 부품을 정비하는데 내연기관, 전기차 구역을 따로 지정해놨다. 전기차 구역에는 기아 전기차 EV6가 메인 배터리 단선을 위해 차량 리프트에 올려져 있었다. 작업자는 절연 헤드기어와 장갑 앞치마 등을 장착하고 차량 면적보다 넓게 설치된 고무 절연 패드 위에서 작업했다.김 센터장은 "전기 단선을 1차로 하고 약 5분간 안전 대기시간이 지난 뒤 진단기를 통해 완전하게 전기가 끊어졌다는 걸 확인한 뒤 정비를 시작한다"고 했다. 작업공간 주변에는 다른 사람들 접근을 막기 위해 안전 고깔(콘)이 배치돼 있고, 감전 사고 발생 시 작업자를 차량에서 안전하게 떼어낼 수 있는 절연 갈고리(후크)도 작업장 곳곳에 걸려 있었다.작업장 옆에는 올해 무재

    2024.05.08 14:35
  • "주 4.5일제·상여금 900% 인상"…현대차 노조, 올해 임협 요구안 논의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금요일 주 4시간 근무제 도입과 상여금 900%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8일 논의한다.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마련한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심의·확정한다.집행부가 마련한 요구안에는 기본급 15만98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이 포함됐다. 이와 별도로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신규인원 충원,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상여금 900% 인상, 사회공헌기금 마련 등이 담겼다.노조는 이날 회의에서 확정되는 요구안을 9일 회사 측에 전달하고, 이달 말 단체교섭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다.올해 교섭에선 임금협상과 성과급 지급 규모, 정년 연장, 신규인원 충원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노조는 대의원 이상 확대 간부 607명을 대상으로 올해 단체교섭 관련 설문조사에서 참여자(466명)의 47%가 성과급으로 4000만원 이상이 적정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3500만원~4000만원이 20%를 차지했다. 올해 기본급 인상 요구액으로는 30%가 20만원 이상이 적정하다고 답했다.올해 임금·성과급에 대해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은 '순이익이 작년보다 높기 때문에 기본급과 성과급을 많이 받아야 한다'(66%) 가 가장 많았고, 올해 교섭에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점도 성과급 명문화(38%) 비중이 가장 높았다.노동시간 단축 관련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는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이 절반(55%)을 넘었고, 근무 시간을 1시간 줄이는 방식 등 노동시간 변경(17%), 식사 시간 연장(16%) 등이 뒤를 이었다. 정년 연장

    2024.05.08 14:31
  •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 '5월의 차' 선정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가 한국자동차기자들이 뽑은 올해 '5월의 차'로 선정됐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8일 이달의 차를 발표했다.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BMW 뉴 X2,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테슬라 업그레이드 모델 3,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가 5월의 차 후보에 올랐고, 이 중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가 33.7점(50점 만점)을 얻어 5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동력 성능 부문에서 8점(10점 만점)의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7.3점,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점을 각각 기록했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5.08 09:34
  • KG 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 출시…2838만원부터

    KG모빌리티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브랜드에 새로운 실내 디자인과 최신 편의사양이 적용된 '더 뉴 토레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토레스는 KG모빌리티의 성장을 이끈 모델로 2022년 출시 이후 1년여 만에 최단기간 누적 판매 5만대 돌파를 기록했다. 바이퓨얼 LPG 및 밴(VAN) 모델을 비롯해 전기차 토레스 EVX 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더 뉴 토레스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반영해 일상 주행에 필요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갖추고, 실내 디자인 변경 등 상품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더 뉴 토레스는 엔트리 모델인 T5부터 12.3인치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플로팅 타입의 뉴 디자인 센터 콘솔은 수납공간 효율을 높였다. 이 밖에 △토글스위치 타입 전자식 변속 시스템, USB C타입 단자(1열 2개, 2열 2개) △운전자 졸음주의 경고(DDAW)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 탑재,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T7에는 △디지털키(NFC 카드 타입)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행거타입 헤드레스트 △휴대폰 무선충전기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A) 등이 기본 적용됐다.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은 별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T7모델에서 커스터마이징으로 신규 운영되는 오프로드 패키지는 오프로더 스타일의 익스테리어 이미지와 주행 능력을 구현한 오프로드 특화 전용 상품이다. △18인치 All Terrain 타이어 △인치업 스프링 △휠아치&도어 가니쉬 △레드 알루미늄 캘리퍼 커버 등이 옵션으로 구성된다.차별화된 색상과 디자인 요소로 강인함을 연출한 블랙에디션 모델 또한 운영한다. 블랙에디션은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블랙 휠을 비롯해 △블랙 C필러 가니

    2024.05.08 09:27
  •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출시…5380만원부터

    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 부분 변경 모델을 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2020년 12월 출시된 G70은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20만대 이상 판매됐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GV70은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로 제네시스는 자사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정교하게 다듬어진 디자인과 상품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정교하고 화려하게 다듬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디자인이 반영된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탑재해 첨단 기술과 우아한 디자인이 이루는 조화를 강조했다.후면부는 기존 범퍼에 위치했던 방향지시등을 리어 콤비램프와 일체화함으로써 두 줄 그래픽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시인성을 높이고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제동등의 형상을 직선화해 간결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구현했다.실내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했다. 또 도어트림 상단부에서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을 적용했다. 혼 커버에는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부착됐고, 스티어링 휠은 투톤 색상이 적용됐다.뱅앤올룹슨(Bang & Olufsen)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한 번의 조작으로 실내 조명ㆍ음악ㆍ향기 등을 최적화해 승객의 기분 전환을 돕는 무드 큐레이터 등이 탑재됐다.GV70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세레브 블루' 등 총 12종, 내장 색상은 5종의 기본 색상과 4종의 스포츠 패키지 전용 색상이 운영된다.이

    2024.05.08 09:08
  • 사랑과선행, 용인시 누구나돌봄 식사지원 서비스 제공기관 선정

    시니어 푸드테크 기업 사랑과선행이 용인시 누구나돌봄 식사지원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어르신이 건강한 사회, 우리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2011년부터 42개의 고령친화우수식품을 개발, 인증하는 등 어르신들의 식사와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최근 용인시에서 누구나 돌봄 식사지원 서비스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가족돌봄 공백, 서비스 지연, 제도 부재 등 기존 돌봄의 미흡한 점을 보완해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랑과선행은 이번 공개모집에서 서비스 수행능력과 업무 전문성 분야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해당 기관으로 선정됐다.사랑과선행의 '효도쿡' 브랜드는 시니어 맞춤 고령친화식품 도시락 배달과, 고독사를 예방을 겸한 어르신 안부 안전 확인 관제 모니터링도 함께 제공하는 시니어 전문 식사배달 서비스다.현재 성남과 수원, 용인, 양평, 안동, 통영,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제공 중이다. 이 중 효도쿡 양평점은 양평군 통합돌봄 조례에 따라 관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영양도시락'을 특별 제작하여 제공하고 있다. 분당점에서는 지역주민센터와 연계하여 분당, 판교 관내의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을 배송 중이다. 지자체 자체 조사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 만족도가 97.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사랑과선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누구나돌봄'과 같은 B2G 효도쿡 솔루션을 수원, 성남, 인천, 통영 등 전국 지자체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강민 사랑과선행 대표는 "양평군과 성남시, 또한 용인시에서 인정받은 효도쿡 솔루션이 향후 전국적

    2024.05.07 09:00
  • "하차감 예전 같지 않다고?"…승차감으로 반전 노리는 '아빠車' [신용현의 여기잇차]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아우디는 그간 국내 수입차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BMW와 함께 '독일 프리미엄 3사(독3사)'로 불리며 줄곧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올해 들어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글로벌 전동화 전략이 늦어지진 탓에 신차 출시가 밀려 국내 입지가 좁아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지난해 아우디의 판매량을 이끈 대표 모델은 A6입니다. 2019년 완전 변경(풀 체인지) 모델 이후 신차가 없는데요. 경쟁사인 벤츠와 BMW가 잇따라 신형 모델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강화했고, 티맵 내비게이션 기본 탑재 등 한국 소비자들 요구에 맞춰 시장 입지를 강화해온 것과 대비됩니다.올해 1분기 수입차 판매순위에서 10위까지 밀린 아우디는 최근 수장을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습니다. 올해 상품성 개선 모델(부분 변경)을 투입해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최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지난달 18일 경기도 평택 폭스바겐코리아 출고 전 검수(PDI)센터에서 만난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해 고민하며 고객에게 보다 의미있고 매력적인 프리미엄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전동화 전략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아우디는 2026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수 전기 구동 모델만 출시할 예정"이라며 "2050년까지 완벽한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우디의 '진보(Vorsprung) 2030' 전략에 담긴 내용인데, 현재 국내 핵심 전동화 모델은 'Q4 이트론(e-tron)'입니다.Q4 이트론은 아우디의 첫 번째 콤팩트 순수 전기

    2024.05.04 19:54
  • 검찰, 윤관석 의원 '뇌물 혐의' 국회사무처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무소속 윤관석 의원의 뇌물 수수 정황을 포착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3일 오전 국회사무처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검찰은 윤 의원이 특정업체가 원하는 입법에 힘을 써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사건 수사 과정에서 별개 사건인 윤 의원의 이번 혐의를 포착했다.윤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동료 의원들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받은 돈을 나눠준 혐의로도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윤 의원은 의혹이 불거진 뒤 민주당을 탈당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5.03 12:47
  • 민주 새 원내대표 박찬대…"법사·운영위 민주당 몫으로 확보할 것"[종합]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친이재명)계인 박찬대(인천 연수 갑)의원이 선출됐다.박 신임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민주당의 새 원내 사령탑으로 뽑혔다.경선은 박 신임 원내대표가 단독 입후보해 무기명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투표엔 당선인 171명 중 170명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찬성표가 과반인 사실만 공개하고 구체적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박 신임 원내대표는 선출 직후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정견 발표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의 입법)을 개원 즉시 재추진하겠다"며 "민생회복지원금 추경(추가경정예산) 확보를 위한 협상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책임 있는 국회의 운영을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민주당 몫으로 확보하겠다"며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박 신임 원내대표는 경선 직후 친명계 박성준 의원과 김용민 의원을 각각 운영수석부대표와 정책수석부대표로 임명했다.박 신임 원내대표는 "국민께서 헌정사상 최초로 제1야당에 단독 과반의석을 몰아준 의미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명한 심판'과 '민주당을 향한 SOS 구조신호'"라며 "22대 국회는 총선 민심을 받들어야 한다"고 했다.그는 "산적한 민생현안, 중요한 개혁과제를 속도감 있게 처리하는 게 민주당이 받은 숙제"라며 "엄중하게 지켜만 보고 머뭇거리다 실기하는 과거 민주당과 결별하고, 국민의 부름에 신속하게 움직이고 성과와 실적으로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5.03 12:30
  • "효도하는 정부 되겠습니다"…어버이날 기념식 참석 '尹의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모여 대한민국이 불과 70년 만에 세계적인 경제 대국, 문화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 부모님들께 효도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부모님 세대의 무한한 희생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우리 사회가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그 고마움을 잊고 사는 건 아닌지 종종 생각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현직 대통령이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정부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르신 일자리를 늘리고 보수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노후 소득을 지원하는 기초연금을 임기 내 40만원까지 늘리고,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주택과 건강을 지켜드리는 시설·정책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한 어르신 세 분께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목포 공생원 2대 원장으로 3대째 고아 3000명을 보살피는 윤기(82) 어르신과 단칸방 월세를 살며 15년간 폐지를 모아 마련한 5000만원을 기부한 최동복(87) 어르신, 40년 넘게 반찬 나눔과 무료 급식·재난 구호 등 봉사 활동을 펼친 우영순(76) 어르신이 카네이션을 받았다.이날 기념식에는 장상윤 사회수석,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효행실천유공자와 가족, 독거노인센터, 노인단체 소속 어르신 등 약 1300명이 참석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5.03 12:12
  • 어쩐지 요즘 많이 보인다 싶더니…드디어 BMW 제쳤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월간 수입차 등록 대수에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BMW에 밀려 2위로 내려온 지 4개월 만이다.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4월 수입차 신차 등록 대수는 2만1506대다.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수입차 브랜드 중 1위는 6369대를 기록한 벤츠가 차지했다. 이어 BMW가 5644대로 2위를 기록했다.벤츠는 지난 1분기(1~3월) BMW에 월간 신차 등록 대수 1위 자리를 내줬다가 4개월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차종별 수입차 등록 대수 1위 모델은 벤츠 E클래스로 1893대를 기록했다. 홍해 발 물류대란 여파로 물량 부족을 겪던 물량이 최근 고객에 인도되기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이어 테슬라 모델 3가 1716대로 2위, BMW5 시리즈가 1480대로 3위를 차지했다.지난달 국산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11만4219대로 집계됐다.1위 모델은 기아 쏘렌토(8130대)였으며 기아 스포티지(7375대), 현대차 그랜저(7137대) 등이 뒤를 이었다.국산차와 수입차를 합한 4월 전체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9% 줄어든 13만5725대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5.03 11:47
  • [속보]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 박찬대…"일하며 싸우겠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친이재명)계인 박찬대(인천 연수 갑)의원이 선출됐다.박 신임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민주당의 새 원내 사령탑으로 뽑혔다.경선은 박 신임 원내대표가 단독 입후보해 무기명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민주당은 찬성표가 과반인 사실만 공개했다.박 신임 원내대표는 투표 전 정견 발표에서 "일할 기회를 주시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개혁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일하면서 싸우는 민주당, 행동하는 민주당이 돼 국민께서 정치 효능감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5.03 11:33
  • "제주도보다 심한데요?"…'비계 삼겹살' 이번엔 대구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살코기보다 비계가 많은 고기를 팔아 논란이 되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대구 모 돼지고기 비계전문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목살 2인분과 삼겹살 1인분을 시켰고, 추가로 삼겹살을 주문하니 이런 걸 줬다"며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비계가 가득한 고기가 불판 위에 올려져 있다. A씨는 "불판을 닦으면 되는 건지 물어보자 직원이 맛있는 고기를 빼준 거라 답했다"고 전했다.A씨는 "고기쟁이"라며 바꿔줄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했지만 들어주지 않고, (직원은) 없는 사장만 찾아다녔다. 결국 흐름이 끊겨 계산하고 나왔다"며 경기도 힘든데 양심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짜장 만들 때 기름내는 고기인가", "저런 고기 주면 다시는 안 갈 텐데 장사를 오래 하고 싶지 않은가 보다", "제주도 비계 삼겹살보다 더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제주도 비계 삼겹살은 제주의 한 유명 식당에 방문한 손님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계가 많다며 삼겹살 사진을 올리며 논란이 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또 있다며 고발성 글이 이어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오영훈 제주도 지사는 식문화 차이도 감안돼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논란을 더 키웠다.오영훈 지사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민간 차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체 운영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과도하게 접근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식문화 자체에 차이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도 감안돼야

    2024.05.03 11:28
  • 조국 "국회서 여야정당과 경쟁·협력하겠지만 기본은 '자강불식'"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일 "국회에 들어가면 여야 정당과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겠지만, 우리의 기본은 자강불식"이라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날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당선자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스스로 힘써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쉬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자강불식(自强不息)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 노력한다는 의미다.조 대표는 "정책적, 정무적 근육을 만들고 그에 더해 정치적 상상력을 키워야 한다. 소통 능력은 키울 수 있는 최대치까지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당장은 얼마 남지 않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우리는 한 가지라도 더 체득함으로써 일하는 국회의원, 성과를 내는 국회의원으로 정치의 효능감을 반드시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했다.이날 당선자 워크숍은 노동을 주제로 열렸다. 앞서 조 대표는 22대 국회에서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바꾸는 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우리 당은 법 개정을 통해 근로가 아닌 노동의 이름을 되찾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다"면서 "대한민국이 노동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산적한 과제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5.03 11:00
  • 이재명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던 尹, 거부권 행사 안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여권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시사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거부권 행사를 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이 단독 처리한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수년간 현직 대통령님부터 여당이 끊임없이 해 왔던 말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라는 것)"이라며 "범인이 아닐 테니까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지난 대선 경선 과정부터 수년간 계속 대통령 후보부터 여당이 끊임없이 되뇌었던 것 아닌가. 현수막만 붙인 게 수만장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태원참사 특별법과 관련해선 "여야 합의로 통과시킬 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라며 "진실을 규명하는 것에 대해서 왜 정부·여당이 이처럼 인색한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민 159명이 유명을 달리하는 참혹한 사건에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분명하게 해서 책임을 묻고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의 최소한의 책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를 방치하는 것이 결국 오송 참사를 불렀다" "오송참사 문제도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정말 심각한 사안이다. 너무 큰 일이 많다 보니 가려져 있지만 잊지 말아야겠다"고 강조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5.03 10:34
  • 파리 올림피아드 총괄 만난 유인촌 "韓·佛 문화 교류 활성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코리아센터에서 '2024 파리 문화 올림피아드' 총괄 감독인 도미닉 에르비유를 만나 올림픽과 연계한 대규모 문화예술 행사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문화 올림피아드는 오는 7월 파리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예술과 스포츠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프랑스 전역에서 선보이는 행사다. 루브르박물관과 베르사유 궁전, 프랑스 전역의 작은 협회와 스포츠 클럽 등이 참여한다.에르비유 감독은 "문화 올림피아드를 통해 프랑스의 창의력과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보여준다"며 "올림픽의 가치와 스포츠, 예술을 한꺼번에 묶어 문화의 장을 마련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그는 "루브르박물관에선 고대 그리스 작품들이 프랑스의 피에르 쿠베르탱에게 어떤 영감을 줘서 올림픽이 탄생했는지를 보여주는 전시를, 국립이민역사박물관에선 올림픽과 역사를 다루는 전시가 진행 중"이라며 "파리 오페라극장에선 40명의 스트리트 아티스트와 30명의 발레리나가 두 차례 무료 공연을 했는데 티켓이 3시간 만에 매진됐다"고 덧붙였다.유 장관은 "한국도 문화 올림피아드에 동참하는 의미로 오늘 파리에서 '코리아 시즌'을 개막한다"며 "한국의 30개 단체가 6개월 동안 프랑스 곳곳에서 클래식과 전통, 대중문화를 함께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에르비유 감독은 "파리올림픽은 문화 프로그램들이 스포츠 경기와 함께 제안되는 최초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다. 한국 등이 협력해서 각 나라의 보편적인 풍요로움을 보여줄 거라 믿는다"고 화답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

    2024.05.03 10:14
  • 현대차그룹, 美 IIHS 충돌평가서 '안전한 차' 최다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올해 총 18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이상 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가장 많은 차종이다.2일(현지시각) 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 등급으로 상향되고, 쏘나타, 싼타페 2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선정됐다.지난달 23일 제네시스 G90, G80 모델이 TSP+로 상향됨에 따라 올해 TPS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 제네시스 7개, 기아 2개 등 총 18개 차종이다.이번 발표로 9개 차종이 선정된 현대차는 도요타(8개)를 앞서며 최다 모델이 선정된 단일 브랜드에 올랐다.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등 현대차 3개 차종과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등 제네시스 5개 차종, 기아 △텔루라이드가 선정됐다.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쏘나타 △싼타페 등 현대차 6개 차종과 △GV70 △GV70 전동화 모델 등 제네시스 2개 차종, 기아 △스포티지 등이다.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강화된 충돌평가는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IIHS관계자는 "현대차 쏘나타와 싼타페의 신규 선정은 각 차량에 탑재된 전방 충돌 방지 기술 중 보행자 안전 측면에서 훌륭함(good) 등급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올해 IIHS는 전 세계 자동차 중 TSP+ 등급 26개 차종, TSP 등급 49개 차종 등 총 75개 차종을 선정했다.IIHS는 매년 미국시장에

    2024.05.03 09:47
  • "어린이날 선물로 딱이네"…'초부유층 전담' PB가 점찍은 주식

    고액자산가를 관리하는 삼성증권 프라이빗 뱅커(PB)들이 자녀들에게 가장 사주고 싶은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 해외 주식은 마이크로소프트(MS)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자산 30억원 이상의 초부유층 고객을 전담하는 SNI(Success & Investment) 지점 PB 82명을 상대로 지난달 29∼30일 설문조사 실시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3일 발표했다.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의 뒤를 잇는 종목은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맥쿼리인프라, 삼성SDI, CJ 등이었다.해외 증시에선 MS에 이어 테슬라, 알파벳,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일라이릴리, 버크셔해서웨이, BYD, 뉴스케일파워 등이 이름을 올렸다.해당 주식을 선택한 이유로는 '장기 성장성'이라는 응답이 83%로 가장 많았다. '회사의 안정성'(10%), '자녀의 선호도 반영'(7%), '높은 배당'(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어린이날 용돈과 설 세뱃돈 등 자녀의 돈을 누가 관리하는지 묻는 문항에서 설문 참여자의 76%는 '자녀 계좌를 통해 부모님이 관리한다'고 밝혔다.'자녀가 스스로 관리한다'는 응답은 24%에 불과했다.부모가 용돈을 관리해준다면 어떤 금융투자상품으로 운용하는 게 가장 적절하냐는 질문에는 '국내외 주식'이 90%로 절대다수였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또는 은행 예금 등'은 7%, '기타(PB 운용형 랩)'는 3%, '국내외 채권'은 0%였다.주식으로 운용한다고 가정하면 국내와 해외 증시 중 추천할 증시로는 '해외'가 83%로 '국내'(17%)의 약 5배에 달했다. 삼성증권 SNI는 고액자산가에 특화된 프리미엄 자산관리서비스 브랜드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5.03 09:44
  • "사장이 무시한다" 공장에 불 지른 50대…LPG 탱크 폭발할 뻔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에 화가나 공장에 불을 지른 50대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3일 전남 여수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55)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전남 소방본부와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7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한 수산물 가공 공장에 불이 났다. 공장 내 폐그물 더미에서 시작된 불은 공장 외벽과 작업장 일부를 태우고, 주변 LPG 탱크까지 번졌으나 폭발로 이어지지 않았고, 이날 오전 4시 25분께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현장에서 방화 용의자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만취 상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해당 공장에서 4년여간 일했는데, 평소 사장이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 것에 불만을 품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5.03 09:31
  • 군, 지난 3월 NLL 넘어온 미상 비행체 격추 "풍선 형태 비행체"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공군이 요격하는 일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3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20일 미상의 비행체가 백령도 해병대 6여단 방공레이더에 포착됐다. 군은 공군 KA-1 공중통제공격기와 해군 함정을 백령도 일대에 배치했고 NLL을 넘어오자 KA-1 기총 사격으로 격추했다.KA-1 조종사가 육안으로 봤을 때 비행체는 상업용 광고 풍선 형태였다고 설명했다. 세로 길이 최대 2m 정도로 자체 동력 장치 없이 기류에 떠다닌 것으로 파악됐다.격추된 비행체를 해군 고속함이 수거하려 했지만 NLL근처 위험 수역이고 크기가 작아 인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해당 비행체가 북한 쪽에서 넘어왔으나 중국에서 출발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대공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 상황을 종료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5.03 09:15
  • "제주도 달려볼까" 테슬라 시승 관람객 몰렸지만…'엑스포 개막前 이미 마감' [현장+]

    "벌써 마감됐어요? 첫날인데?"지난달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가 개막했다. 현장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곳은 컨벤션센터 야외에 마련된 테슬라 시승센터였다. 이날 오후 3시께 테슬라 시승 신청을 위해 방문객이 몰렸으나 전시회 마지막 날인 이달 3일까지 이미 모든 시승 일정이 마감된 이후였다.현장 관계자는 "3~4일 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았다"며 "오늘 문을 열기 전 이미 다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불참 속 유일하게 시승 프로그램을 마련했던 테슬라는 당시에도 개막 전 시승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테슬라는 이번 엑스포에 시승 차량 2대를 운영한다. 중문관광단지 일대를 30분간 자유롭게 달려볼 수 있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힌다.올해는 현대자동차, KG모빌리티, 폴스타, 벤츠 등도 대규모 부스를 꾸려 관람객을 맞이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GV60, 코나 EV를 전시한다. 이 가운데 아이오닉5와 GV60, 코나EV는 방문객들이 직접 중문관광단지 일대를 주행하는 시승이 가능하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 전시와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현장 시승프로그램은 브랜드별로 10~30분가량 진행됐다. 대부분 제주도 영업점에서 시승차량을 가져와 진행돼 시승을 마치고 고객 상담으로 이어졌다. 시승을 마친 한 방문객은 "짧게 진행된 시승이라 아쉬워 (영업소에) 추가 시승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11회를 맞은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는 기존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올해부터 명칭을 변경했다. 전기차에서 분야를 확대해 e-모빌리티 영역으로

    2024.05.01 13:00
  • "올해는 달라"…현대차·테슬라·벤츠 총출동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제주서 개막

    '글로벌 친환경 e-모빌리티와 에너지산업 대전환 플랫폼'을 주제로 내건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가 30일 개막했다.다음 달 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개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전기차와 전기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와 50여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콘퍼런스, B2B(기업간 거래)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올해로 11회를 맞은 엑스포는 지난 10년간 사용했던 명칭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로 바꾸고 전기차에서 분야를 확대해 e-모빌리티 영역으로 넓혔다.김대환 공동조직위원장은 "전기차를 시작으로 친환경 선박과 UAM, 스마트 농기계 등을 아우르면서 명실공히 e-모빌리티 산업의 큰 에너지를 모으는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e-모빌리티의 빠른 기술적 진화와 에너지 산업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견인하면서 상생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엑스포는 반쪽짜리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전기차 전시 부스를 운영한 BMW와 시승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 테슬라를 제외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불참했기 때문이었다. "올해는 다르다"는 게 관계자들 목소리다.올해는 다양한 차종의 전기차가 현장에 전시됐고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대자동차그룹, KG모빌리티, 테슬라, 폴스타,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엑스포 주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주력 전기차를 전시하고 시승 행사를 열었다.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GV60, 코나 EV를 전시한다. 이

    2024.04.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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