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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박종필 기자
    박종필 기자 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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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세권'이 끌어올린 집값…용인 처인구, 깜짝 반등

    정부가 반도체 관련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밝힌 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크게 뛰었다. 서울 강동구와 서초구, 경기 광명시 등 수도권 일부 지역도 아파트 가격이 상승 전환하거나 보합세로 돌아서는 등 바닥을 다지는 모양새다.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지난 27일 기준)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값은 0.43% 올라 전주(-0.02%) 대비 큰 폭으로 상승 전환했다.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한 곳은 처인구와 서울 강동구 두 곳뿐이다. 처인구 아파트값 상승 전환은 지난해 5월 16일(0.01%) 조사 후 이번이 처음이다. 상승폭은 2021년 9월 20일 조사(0.46%) 후 최대치다. 한국부동산원은 “처인구는 개발 기대에 상승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처인구는 지난 14일 정부가 비상경제민생회의 때 발표한 전국 15곳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하나다. 처인구는 용인에서 도심지역인 수지·기흥구와 비교해 면적은 월등히 넓지만 개발은 상대적으로 더뎠다.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자해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710만㎡를 신규 공장 부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집값이 들썩이는 분위기다.국토교통부는 20일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해 이동·남사읍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정보제공업체 아실에 따르면 남사읍 내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 5단지 전용면적 84㎡ 25층 매물은 21일 4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 같은 층의 1개월 전 시세(3억5000만원)보다 1억여원 더 올랐다.수도권에서 상승 전환하거나 보합세를 보이는 지역이 생겨나고 있다. 이날 서울 강동구의 아파트값 변동률은 0.01%

    2023.03.30 17:49
  • 청주 '신영지웰 테크노폴리스' 내달 분양

    부동산 개발업체 신영이 다음달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투시도)을 공급한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336가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1148가구)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신영지웰’ 브랜드 단지다.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S1 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1034가구(전용면적 84~130㎡)와 오피스텔 234실(전용면적 108㎡) 등 총 1268가구로 이뤄진다. 다음달 아파트 6개 동 1034가구를 먼저 공급한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단지는 채광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최고 49층 스카이라인에 어울리는 탁 트인 조망을 갖추게 된다.청주테크노폴리스는 380만㎡ 규모의 산업단지다. 기업체와 함께 주거, 상업, 관공서, 학교 등의 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자족도시다. 단독주택, 공동주택, 주상복합에 약 1만1000가구, 3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택지 계획이 마련돼 있다.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규모 기업과 유관 업종 기업이 입주해 있다.박종필 기자

    2023.03.30 17:47
  • 보류지, 콧대 낮아졌지만…매각은 미지수

    주택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보유한 아파트 보류지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보류지는 집값 상승기에는 숨겨진 알짜로 통했지만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주택 수요자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가격을 조금씩 낮춰 재공고해도 유찰이 계속되자 일부 조합에서는 아예 공식 매각 공고를 포기하고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신 팔아달라’고 내놓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강남권 보류지 잇따라 유찰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거여2-1구역을 재개발한 ‘송파시그니처 롯데캐슬’(2022년 1월 입주)에서 최근 접수한 보류지 매각 결과 10가구 전체가 모두 유찰됐다. 입찰 당시 84㎡(7가구)가 14억895만~14억4000만원이고, 108㎡(3가구)가 15억7205만원에 매각 가격을 책정했다. 이번 매각이 실패하면서 조합은 이르면 다음달 2차 공고를 낼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가격 조정 여부를 검토해 재공고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보류지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조합원 수 등이 달라질 것에 대비해 일반 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물량이다. 조합은 전체 가구 중 1% 범위에서 보류지를 정할 수 있다. 최초 분양가보다는 높지만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이 매력이다.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부동산 시세가 오를 때는 인기가 많지만, 침체기에는 유찰이 흔하게 일어난다.송파시그니처 롯데캐슬 유찰의 원인은 인근 시세 때문으로 보인다. 거여동 A공인 관계자는 “전용 84㎡ 기준으로 최소 15억원대 호가가 형성돼 있어 조합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보류지를 내놓은 게 맞다”면서도 “지은 지 10년 남짓한 인근 단지 같은 면적대가 12억원대에 팔리다 보니 인기를 끌지 못한 것”이라

    2023.03.27 17:45
  • 국가건축정책위, 신임 위원장에 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국토교통부는 26일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의 제7기 신임위원장 및 민간위원 17명이 위촉돼 다음날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임 위원장으로는 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이 위촉됐다. 건축‧도시 디자인 발전을 위한 연구, 저술 및 공공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도시디자인 발전에 기여해 온 것이 위원장 위촉의 이유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민간위원은 지자체‧공공기관‧학회‧협회 등의 추천을 통해 건축·도시·조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식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학계 10명, 설계 및 디자인 관련 7명으로 구성된다. 김소라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 유이화 이타미준건축문화재단이사장, 정진국 한양대 건축학부 명예교수, 이인화 도원건축사무소 대표 등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건축, 도시계획 및 경관디자인 등 국가 미래공간과 국토환경의 품격향상을 위한 위원회 역량을 강화하고 융합을 통한 창조적 혁신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건위는 '건축기본법' 에 따라 설립된 위원회로 2008년 출범 후 국가 건축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관계 부처 건축정책의 심의·조정 역할을 해오고 있다. 위원장을 포함하는 민간위원과 당연직 위원 11명을 포함하여 총 30인 이내로 구성토록 하고 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2023.03.26 11:30
  • 현대건설-한수원, 친환경 기술로 만드는 '청정수소' 공동개발 나선다.

    현대건설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사업 및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이뤄진 서명식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황주호 한수원 대표이사 등 양사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사업을 공동 수행하는 한편, 탄소저감 분야 연구 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청정수소란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현저히 적게 배출하거나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를 뜻한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력으로 물을 분해하여 생산 시 탄소배출이 전무한 수소를 ‘그린수소’, 그레이수소(화석연료나 천연가스를 이용해 만든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활용하는 것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인 수소를 ‘블루수소’라고 하한다. 청정수소는 그린수소와 블루수소를 합친 개념이다.  양사 협약에는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 ▲중남미 수소사업 진출 기반 확보를 위한 칠레 사업 공동 참여 ▲CCUS 기술을 활용한 블루수소 기술개발 및 사업화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 사업 ▲기타 탄소중립 및 청정수소 기술개발 협력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내용이 담겼다.  현대건설은 전북 부안에 위치한 신재생에너지 연구단지에서 한수원을 비롯해 전라북도, 부안군,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환경서비스 등과 국내 최초의 상업용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2023.03.26 11:20
  • 정부, 올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91개소 선정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올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 91개소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91개소는 도시 11개소, 농어촌 80개소로, 시·도별로는 전남 24개소, 경남 14개소, 전북 13개소, 경북 10개소 등 총 11개 시·도가 포함됐다. 전체 사업대상지에 대해서는 올해 약 14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총 1360억원 규모의 국비(농어촌 약 1080억원, 도시 약 280억원)가 지원될 계획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농어촌 449개소와 도시 146개소 등 총 595개 취약지역을 지원했다 주로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와,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에 투자했다.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인 돌봄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주민역량강화사업에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지역은 향후 4~5년간(농어촌 4년, 도시 5년)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개소당 국비 지원액은 도시는 약 30억원(도시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임대주택 조성 시 최대 70억원), 농어촌 지역은 약 15억원이다. 전체 예산집행 등 사업관리 주무부처는 도시지역은 국토교통부, 농어촌지역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맡게 된다.  균형위 관계자는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노후한 주거환경과 낙후된 생활인프라로 불편을 겪어 온 취약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 충족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2023.03.26 11:05
  • 여의도 18년 만에 새 아파트

    다음달 서울 영등포구 옛 MBC 부지에 49층 높이의 민간 임대 아파트가 선보인다. 여의도에 신축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2005년 ‘여의도 자이’(580가구) 후 18년 만이다.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 프로젝트 금융투자(PFV)는 ‘브라이튼 여의도’(조감도) 공동주택(아파트)을 4년 단기 임대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올 9월이다.브라이튼 여의도는 국내 1세대 디벨로퍼(부동산 개발회사)로 꼽히는 신영을 비롯해 시공을 맡은 GS건설, NH투자증권 등 3곳이 PFV로 참여한 개발 프로젝트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으로 아파트 2개 동, 오피스텔 1개 동, 오피스 1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오피스텔은 2019년 분양을 완료했다.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총 454가구(전용면적 84~132㎡) 규모다. 여의도 한가운데 입지로 더현대서울, IFC몰,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 5호선 여의나루역 등이 가깝다.이 단지는 ‘4년 단기 민간임대’ 후 분양 전환할 예정이다. 분양가 규제를 피하기 위해 후분양을 택했지만, 부동산 경기 하락기인 점을 감안해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받는 임대주택으로 전환했다. 신영 관계자는 “구체적인 보증금과 임대료는 PFV 참여 회사들과 논의를 거쳐 4월 견본주택 개관 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종필 기자

    2023.03.24 17:27
  • [단독] 전세 피해자, 무주택 자격 소급 적용

    임차 주택을 불가피하게 경매받아 1주택자가 된 전세 피해자에게 청약 무주택자 자격이 소급 적용된다. 오는 5월 규칙 개정 이전에 유주택자가 된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서다. 전세 사기뿐 아니라 임대인의 재정 위기로 경매에 넘어간 집을 낙찰받은 피해자도 무주택자 자격을 받는다. 소급 적용 결정에 따라 무주택자 자격 대상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세 피해 유주택자의 무주택 권한을 인정하는 내용의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이 다음달 발표를 거쳐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소급 적용과 구제 대상 확대가 핵심이다. 기준은 공시가격 기준 ‘수도권 3억원, 지방은 1억5000만원 이하’면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세입자가 낙찰받은 경우다. 당초 전세 사기로 한정했던 대상은 일반 전세 피해자로 확대해 소급 적용한다. 수도권에서 1~2년 전 임대인의 재정 위기로 경매에 넘어간 공시가 3억원 이하 주택을 낙찰받아 유주택자가 된 사람의 청약 무주택자 자격이 살아난다는 얘기다.국토부 관계자는 “어쩔 수 없이 떠안은 주택 때문에 무주택자 청약 자격을 상실했다는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문제 제기를 반영해 소급 적용과 대상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시가 3억·85㎡ 이하 떠안으면…무주택 간주해 청약 혜택오는 5월부터 전세 피해자의 무주택자 자격을 폭넓게 인정하는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면 청약 무주택 자격을 회복하는 대상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정부는 지난 2월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피해자 구제 범위에 대한 기준 설정의 어려움 때문에 소급 여부는 확정하지 못했다. 전세

    2023.03.23 18:17
  • 공시가 급락…수도권 빌라 80% '보증 불가'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20%가량 떨어지면 수도권에서 하반기 계약 만기가 도래하는 빌라 전세 10건 중 8건은 전세보증보험 재가입이 불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빌라 공시가격이 낮게 책정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보험 가입 요건을 맞추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보증보험 가입 요건을 강화하려던 HUG도 다급하게 예방책을 내놨다. 오는 5월 예정이던 전세 보증보험 가입기준 상향 적용을 갱신계약에 한해 내년 1월로 유예하기로 했다.○서울 80%, 인천 94% 전세보증 불가22일 한국경제신문이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에 의뢰해 수도권 빌라 전세 매물을 조사한 결과 올해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20% 하락함에 따라 하반기(7~12월) 전세 계약이 종료되는 수도권 빌라 5만2632건 중 82%(4만3158건)는 보증보험 계약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 경우 82.27%, 경기도는 80%가 재가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은 9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셋값 변동 없이 그대로 갱신계약한다는 전제 아래 분석한 결과다.집토스는 지난달 공시가 10% 인하를 예상하고 ‘수도권 빌라 재계약 불가’ 비율이 71%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예상을 웃도는 공시가 인하율이 나오면서 보증보험 재계약 불가 추정치가 더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공시가격 변동은 전세보증보험 가입과 관련이 깊다. 올초 정부는 ‘전세 사기 대책’ 일환으로 오는 5월부터 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기준을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셋값 비율) 100%에서 90%로 강화하기로 했다. 전세가율 계산에 활용하는 공시가격 기준도 집값의 150%에서 140%로 하향했다. 여기에 공시가격까지 대폭 낮아지면서 전세

    2023.03.22 18:21
  •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평택 화양지구 첫 '힐스테이트' 27일부터 계약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계약에 나선다. 화양지구 내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총 1571가구 규모(전용면적 72~84㎡)로 이뤄진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고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이달 예정된 규제 완화에 따라 향후 전매 제한 기간이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로 대폭 축소될 예정이다.화양지구 내에서 유일하게 최고 31층으로 시공된다. 이에 일부 고층부에서는 서해바다와 서해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아산국가산업단지(포승지구), 경기경제자유구역(평택BIX지구, 현덕지구) 등 평택항 인근 대형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편리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바로 옆에는 쾌적한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2025년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를 비롯해 중·고등학교 계획부지도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우선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이 대단지에 걸맞은 대규모로 조성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조경 면적을 40% 이상 배치한다. 6000여㎡ 규모 중앙공원이 단지 중심부를 가로지른다. 바람이 지나는 길로도 활용돼 단지 전체의 공기 순환을 돕는다.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1차)로 책정돼 수요자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계약자의 금융비용까지 대폭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분양 관계자는 “서평택 중심 개발축으로 지목된 화양지구, 그중에서도 38번 국도

    2023.03.22 16:50
  •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제주영어교육도시 차로 5분…중대형 503가구

    한화 건설부문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하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 중이다. 제주에서 단지 규모가 500가구를 웃돌아 관심을 모은다.이 단지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총 503가구 규모(전용면적 84~210㎡)로 조성된다. 제주에서 분양된 다른 단지에 비해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 국제학교가 들어서 있다.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충원율은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2년여간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올해 8월 국제학교 추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기도 했다.영어교육도시 내 주요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형 리조트 제주신화월드와 대정하나로마트를 차량으로 1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7㎞에 달하는 공원 탐방로가 조성된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등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블랙스톤CC, 테디밸리CC 등 레저시설도 가깝다.공원커뮤니티, 선큰커뮤니티 등 네 곳의 커뮤니티 시설을 입주민 동선을 고려해 배치한 게 관심을 끈다. 사업지역 내 단지 중 유일하게 주출입구와 부출입구를 각각 설치해 출퇴근 및 통학 시간에 혼잡 우려를 낮춘다. 가구당 1.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한다. 실내는 일반 아파트보다 30㎝ 높은 2.6m 천장고 설계를 도입해 개방감을 키운다.단지 안에는 ‘메리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

    2023.03.22 16:49
  • 감평사 3인의 '수상한 실적'…HUG 보증사고 절반 차지

    최근 5년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발생한 감정평가사 관련 보증사고 1203건 가운데 53%인 636건을 세 명의 감정평가사가 도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소수 감정평가사에 의한 집단보증이 전세 사기에 연루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경찰에 이들 세 명의 수사를 의뢰했다. 과다 감정평가서를 발급한 다른 여섯 명은 징계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HUG가 발행하는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하려면 공시가격의 140% 또는 매매가 등으로 산정된 시세보다 전세금이 낮아야 한다. 시세 산정이 어려운 신축 빌라는 감정평가액을 근거로 보증을 진행할 수 있다. 국토부는 신축 빌라의 이 같은 맹점을 이용해 특정 감정평가사들이 공인중개사와 결탁해 과다 감정 등의 위법 행위를 장기간 지속한 것으로 보고 있다.감정평가사 세 명이 낸 사고는 주로 빌라 물건에 집중됐다. 서울 화곡동 전용면적 55㎡ 빌라의 적정 시세는 2억1500만원(2020년 3월)이었지만 감정평가사 A는 감정평가서를 2억8000만원에 발급했다. 시세 대비 130%나 높은 금액이었다.2019년 10월에는 경기 부천시 심곡동의 전용면적 48㎡짜리 빌라에 대해 감정평가사 B씨가 2억6000만원의 평가서를 써줬다. 인근 거래가와 비교해본 적정 시세는 1억8000만원으로 144%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 물건 모두 이 같은 감정평가서를 근거로 전세보증보험이 실행됐고, 임대인이 전세금을 반환하지 않아 보증사고가 발생했다.감정평가업계 관계자는 “보통 빌라는 인근 거래가를 따져 적정 시세의 90~110% 선에서 보증서를 발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 범위를 넘어선 과다 감정 사례가 적지 않아 전세보증 사고의 원인이 된 것”이라고 지

    2023.03.21 18:10
  • 마곡에도 '반값 아파트' 500가구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일명 ‘반값 아파트’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오는 5월 공급된다. 수십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와 비슷한 수준에서 공급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은 2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 마곡지구 10-2단지와 9호선 신방화역과 마곡나루역 인근 택시차고지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공급 가격은 미정이지만 대략 고덕강일3단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 물량은 마곡10-2단지가 300가구, 택시차고지 부지가 200가구다.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갖는 방식이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 앞서 이달 초 사전예약을 받은 고덕강일3단지는 전용면적 59㎡의 추정가격을 약 3억5500만원,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원으로 책정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자 부동산시장 침체기임에도 폭발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공급은 100가구 모집에 6704명이 지원해 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SH공사는 5월에 마곡10-2단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뒤이어 택시차고지 부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은평구와 고덕강일3단지(2차 공급)에 대해서도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 최소 다섯 개 단지를 포함해 내년까지 총 9000가구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박종필 기자

    2023.03.21 17:39
  • 압구정·여의도·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도 풀리나

    정부가 규제지역 전면 수술에 나서면서 사실상 마지막 부동산 규제로 꼽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시·도 등 광역단체장이 지정·해제권을 갖고 있다. 다음달 말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서울시는 아직까지 해제에 신중한 입장이다.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주요 재건축 단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한이 다음달 26일 도래한다. 삼성·청담·대치·잠실 등은 오는 6월 22일이 기한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실거주 목적의 주택 매매만 허용하는 제도다. 주거용 토지는 매수자가 최소 2년간 실거주용으로 이용해야 하므로 ‘갭투자’(전세를 끼고 매입)가 아예 불가능하다.서울시는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지역은 2021년 4월부터 2년째, 삼성·청담·대치·잠실 지역은 2020년 6월 23일부터 3년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점이 다가오자 강남구, 양천구 등은 서울시에 ‘연장 반대’ 의견을 제출하고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서 결정한다. 구역 지정을 1년 더 연장하려면 다음달 19일 열릴 예정인 도계위 심의에 관련 안건을 상정해 심의를 마쳐야 한다. 통상 도계위 심의가 매월 첫째·셋째 주 수요일에 열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지정 여부를 이때쯤 결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상정하지 않으면 구역 지정은 자동 소멸한다.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공공재개발의 경우 이미 올초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연장하기로

    2023.03.20 18:15
  • 최고가 거래 신고 후 취소…'실거래가 뻥튀기' 잡아낸다

    한국부동산원과 국토교통부가 부동산을 허위 계약했다가 해제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한국부동산원은 국토부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과 함께 시세를 올릴 목적으로 고가의 허위 계약 신고 후 계약을 해제하는 일명 ‘실거래가 띄우기’에 대해 고강도 기획조사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2021년부터 2023년 2월까지 투기지역 고가주택 거래와 신고가 해제 거래 가운데 실거래가 띄우기가 의심되는 1086건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 기간은 이달부터 6월까지 4개월이며, 필요시 연장한다.부동산원이 기획조사에 나선 것은 고가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거래 신고 후 얼마 안 돼 계약을 해제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 A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134㎡가 49억4000만원에 거래 신고됐다. 2021년 최고가(43억5000만원)보다 6억원가량 오른 신고가였다. 해당 거래는 같은 해 10월 취소됐다. 지난해 3월에는 용산구 한남동 B단지 전용 203㎡가 47억원에 매매 신고됐다가 두 달 뒤 취소됐다. 1년 전(32억원)보다 15억원 높은 가격이었다.부동산원은 계약서 존재뿐 아니라 계약금 지급 및 반환(배액배상)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허위로 실거래가 신고가 이뤄졌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자금 조달 과정에서의 탈세와 대출 규정 위반 여부도 병행 조사한다. 조사 결과 거짓 신고 사실이 확인되면 지방자치단체가 최고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불법행위 의심 사례는 관할 경찰청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개업 공인중개사가 거짓으로 거래가 완료된 것처럼 꾸미는 등 중개 대상물의 시세에 영향을 미친 사

    2023.03.20 17:49
  • "이제 포스코이앤씨(POSCO E&C)로 불러주세요"…포스코건설 사명 변경

    포스코건설이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POSCO E&C·로고)`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창립30주년을 앞두고 친환경 미래 신성장 선도 기업으로의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포스코이앤씨 측 설명에 따르면 이앤씨(E&C)는 에코 앤 챌린지(Eco & Challenge)의 준말로, 끗한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의 의미인 에코(Eco)와 더 높은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상징하는 챌린지(Challenge)의 뜻을 담고 있다. 기존 건설업을 뛰어 넘어 `인류와 지구 생태계의 가치를 실현하고,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끝없이 업의 한계에 도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명변경을 계기로, 저탄소철강 분야인 수소환원제철과 이차전지 원료소재 분야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고 그린 라이프(Green Life) 주거모델을 상품화하는 등 친환경·미래성장 사업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지난해 포스코그룹은 100년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를 비전으로 설정한 바 있다. 회사는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그린 라이프 위드 더샵(Green Life With The Sharp)’의 이미지도 반영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주총 직후 인천 송도사옥에서 개최한 `신 사명 선포식`에서도 이 같은 목표를 분명히 했다. 한성희 사장(사진)은 “포스코이앤씨가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뤄 나가자”고 강조했다. 

    2023.03.20 15:17
  • "영등포, 개발 가능성 높아 매력…서울 대체 광명·안양도 주목"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눈앞에 닥친 현실입니다. 지금 투자시장이 불안하다고 현금으로만 보유하면 안 됩니다. 누가 뭐라 해도 헤징(위험 분산)의 가장 강력한 수단은 부동산 투자입니다.”(이승훈 리얼비전경제연구소 대표)지난 16일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 재태크 축제 ‘2023 한경 머니로드쇼’ 행사장은 침체 국면인 부동산 시장에서 해법을 찾기 위한 청중으로 가득 찼다. 국내 대표 부동산 강사로 꼽히는 3명의 연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시장 분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새 아파트 더 귀한 대접 받을 것”이날 강사들은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재값 상승과 조합 및 시공사 간 갈등으로 인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순항하기 어려워진 데다 서울과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경기 지역은 공급 부족이 여전히 심각하기 때문이다.재건축·재개발 전문가인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서울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하다”며 “통계청에서 개발한 지표인 주택보급률이 100을 넘겼다 해도 비선호 주거 형태인 반지하 주택까지 포함한 것이어서 ‘내가 정말 살고 싶은 집’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정부는 서울 등 핵심 지역 구도심의 주택 노후도가 심각한 데다 공급이 부족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비사업 규제 완화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재건축 사업의 발목을 잡았던 2차 정말 안전진단도 사실상 폐지됐다. 규제 완화로 재건축·재개발 붐이 일어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게 김 소장 주장이다.그는 “갈수록 높아지는 조합원 분

    2023.03.19 18:13
  • 수도권 이어 지방도 집값 낙폭 둔화

    서울 수도권에 이어 지방 아파트도 하락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세를 보이던 실거래가 지수도 상승 전환되면서 부동산 매매시장이 ‘바닥 다지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3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26% 하락했다. 아파트값 하락률은 5주째 축소되고 있다. 지난달 6일 기준 -0.49%였던 전국 아파트값 하락률은 매주 줄어들어 이달 6일 -0.34%를 기록했다.이번 조사에서는 지방도 낙폭이 줄었다. 지난달 27일 -0.29%였던 지방 아파트값 하락률은 지난주 -0.3%에 이어 -0.24%로 축소됐다.이날 함께 발표된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0.81% 상승했다. 실거래가 지수가 오른 것은 지난해 6월(0.23%) 이후 7개월 만이다. 지방 광역시·도 가운데서는 광주(0.84%), 울산(0.18%), 제주(0.45%) 등 세 곳의 실거래가 지수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여전히 상승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정부의 규제 완화와 대출금리 인하 여파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이 작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박종필 기자

    2023.03.16 17:50
  • 분양가 12억 넘어도 중도금 대출

    다음주부터 분양가와 관계없이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진다. 최대 5억원으로 제한했던 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도 사라진다.16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중도금 대출 분양가 상한 기준’ 및 ‘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 규정이 최근 폐지됐다. 개정된 사항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지금까지는 분양가가 상한 기준(12억원)을 넘는 분양 주택은 중도금 대출이 금지돼 청약 당첨자는 전액을 자기 자금으로 부담해야 했다. 정부는 분양 과열을 막기 위해 2016년 8월부터 분양가가 9억원보다 높은 주택에 대해서는 중도금 대출 보증을 제한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중도금 대출 보증의 분양가 상한선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려 대출 규제를 다소 완화했다.그러다가 지난 1월 3일 국토부의 ‘2023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HUG 중도금 대출 보증이 가능한 분양가의 상한 기준을 전면 폐지하기로 하면서 대출 제한 기준 완화가 예고됐다. 이에 따라 최근 HUG는 자체 내규를 개정했고 다음주 대출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분양가 12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중도금 대출 보증을 허용할 방침이다.5억원인 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도 폐지된다. 5억원 넘게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자금 조달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박종필 기자

    2023.03.16 17:50
  • 서울 마곡에 국내 최대 하이엔드 실버타운

    건설업계에서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은 운영이 까다롭고 수익이 잘 나지 않는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일반 주택 분양과 달리 입주자의 식사, 건강관리, 의료 서비스는 물론 문화·여가 콘텐츠까지 책임져야 하는 ‘손이 많이 가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국 노인복지주택 38곳 중 5년 넘게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곳은 17곳에 불과하다.대기업의 투자 불모지였던 실버타운 사업에서 롯데가 공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실버타운 ‘VL르웨스트’(조감도)를 선보인다.○50대 “사놓고 10년 뒤 입주할까”15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VL르웨스트는 마곡지구에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810가구(전용면적 51~149㎡) 규모로 들어선다. 가구 수 기준 국내 최대 실버타운이다. 삼성노블카운티(555가구), 더클래식500(380가구), 더시그넘하우스(230가구)의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다.대형 실버타운 분양은 2017년 강남 더시그넘하우스 준공 후 6년 만이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최익주 VL르웨스트 분양소장은 “이달 3일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운영 중인 모델하우스는 예약제 제한 관람 인원 200명을 매일 꽉 채우고 있다”며 “60세를 앞둔 50대는 물론 부모의 입주를 고려하는 40대 방문객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만난 김모씨(48)는 “부모님 먼저 입주해 사시게 한 다음 10여 년 뒤 우리도 입주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노인복지주택은 만 60세 이상만 입주할 수 있다. 부부가 함께 입주할 경우 둘 중 한 사람만 60세를 넘기면 된다. VL르웨스트는 2025년 10월 입주 예정 단지로

    2023.03.15 17:53
  • 공인중개사가 세금도 계산해준다…중개협회-프롭테크 잇따라 협업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잇따라 프롭테크 기업과 업무협력에 나서고 있다.  협회는 지난달 6일 부동산세금 스타트업인 ‘아티웰스’와 부동산업의 발전 및 서비스 고급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회 소속 개업공인중개사들은 회원공동 부동산거래정보망인 ‘한방’에서 아티웰스가 제공하는 ‘마이리얼터(세금자동계산)’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정확한 세금계산 안내를 돕는다.  마이리얼터는 ▲양도세 ▲종부세 ▲취득세 ▲상업용 부동산 건물분 부가가치세 및 수익률 계산 ▲매매 또는 전세 자금을 가족에게 빌려줄 때 증여세가 발생하지 않는 대출금액 자동계산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계산 등 공인중개사사무소를 방문하는 고객의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밖에 부동산 빅데이터와 IT기술을 접목하여 주소 입력 시 자동 작성되는 매물보고서와 공시가격, 실거래가, 시세추정가 등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협회는 이에 앞서 부동산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생협력 강화에 나선 바 있다. 양사는 프롭테크 기업과 공인중개사 상생을 위해 △한방서비스 관련 기술자문등 상호간의 협력체계 강화 △협업 활성화 · 홍보마케팅 지원 △부동산시장 · 프롭테크 관련 정보교류와 이를 통한 공동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주택 임대차계약시 공인중개사사무실에서 임대인의 국세 · 지방세 세금체납, 채무정보, 금융기관 장기연체 여부 등을 조회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시의 신용안심 서비스(신용인

    2023.03.13 13:41
  • SH공사도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한다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공사비를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해 공사비 검증제도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이 주로 담당해온 공사비 검증 업무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도 담당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조합원 5분의 1 이상이 요청하거나 공사비 증액 비율이 10% 이상이면 사업시행자(조합)는 비용 적정성 판단을 관련 기관에 요청할 수 있다. 현재는 한국부동산원이 검증 업무를 주로 대행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SH공사도 검증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서울시가 SH공사까지 검증에 동원한 이유는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분쟁이 늘면서 검증 요청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서다. 지난해 한국부동산원에 공사비 검증을 의뢰한 사례는 32건으로 전년(22건)보다 45.5% 늘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강남구 대치푸르지오 써밋 등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공사비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 아파트 원자재 비용 급등과 공기 지연으로 올해도 수도권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갈등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박종필 기자

    2023.03.09 18:06
  • 신도림 일대 개발 '잰걸음'…미성아파트, 안전진단 통과

    서울 구로구 신도림미성아파트(사진)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 신도림동 293, 우성 1·2·3·5차 등 인접 지역에서 재개발·리모델링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신도림 일대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구로구는 전날 신도림미성아파트에 ‘주택재건축 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정비계획 입안 결정’을 통보했다. 정비계획 입안 결정은 정비구역 지정 직전 마지막 단계로 정밀 안전진단 결과가 ‘재건축 가능’으로 결론이 나야 가능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정비계획 입안은 안전진단 심의가 최종 통과됐음을 뜻한다”며 “정비구역 지정, 조합 설립 등 추후 절차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신도림미성아파트는 지상 최고 13층 6개 동, 824가구 규모로 1989년 준공돼 2019년 재건축 연한 30년을 채웠다. 2008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며 시공자까지 선정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사업을 중단한 뒤 재건축으로 방향을 틀어 다시 정비에 나서고 있다.신도림미성은 2021년 3월 1차 안전진단 때 D등급을 받아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2차 안전진단(적정성 검토)을 한 번 더 거쳐 지난 8일 최종 통과했다. 안양천과 맞닿아 있고 지하철 1호선 구로역과 신도림역 등이 가까워 교통 여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바로 옆 구역은 재개발이 추진 중이다. 신도림 293 재개발 추진위원회는 다음달께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신도림 293은 도림천 일대 19만6648㎡ 규모 준공업지역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2층, 2722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3개 동의 정

    2023.03.09 18:06
  • 주변 구축보다 싸진 서울 입주권…"프리미엄 거품 빠졌다"

    부동산 시장 한파로 끊겼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입주권 거래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입주 날짜가 어느 정도 확정된 서울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입주권은 부동산 시장에서 유망 투자처로 꼽히지만, 지난해에는 시장 한파에 고금리까지 겹쳐 외면받았다. 올 들어 상황이 달라지는 모습이다.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입주권 거래가 자유로워졌고, 프리미엄(웃돈) 하락에 따른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옵션 무상 제공, 선호하는 동·층 우선 배정 등 여러 면에서 입주권의 장점이 적지 않다”고 설명한다. 인근 구축보다 저렴한 경우도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8월 0건이던 서울 아파트 입주권 거래 건수는 11월에 5건으로 소폭 늘어난 뒤 12월에 15건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지난달 거래 건수는 13건이다. 이달 말까지 신고 기한이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하면 12월 거래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입주권은 말 그대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지어지는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다. 입주권을 사면 조합원 자격이 그대로 승계된다. 분양권은 일반분양 청약 당첨자가 획득한 입주 권리다. 둘 다 곧 지어질 미래의 아파트에 입주할 권리를 얻는다는 점은 같지만, 입주권은 이른바 조망과 위치가 좋은 ‘로열동·층’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분양에 앞서 조합원이 먼저 동 호수 신청 및 추첨을 하기 때문이다.투기과열지구 규제가 대폭 해제된 것도 입주권 거래 활성화의 요인으로 꼽힌다. 김예림 법무법인 덕수 부동산 전문 변호사는 “최근 (용산 및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에서도 투기과열지구

    2023.02.26 17:28
  • 급매 거래 늘어나자…전국 아파트값 낙폭 둔화

    이달 들어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둔화하는 모습이다. 집값 하락세의 ‘바닥이 보인다’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와 금융권 대출금리 인하 등의 효과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셋째주(20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38% 하락했다. 하락폭 감소는 3주째 이어지고 있다. 2월 첫주(6일 기준)에는 -0.49% 하락했고, 둘째주(13일)에는 -0.43%로 전주 대비 낙폭이 줄었다.하락폭 축소는 지역별로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 -0.49%에서 -0.44%로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0.28%→-0.26%)과 지방(-0.36%→-0.32%)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미분양 무덤’으로 불릴 정도로 공급 과잉에 시달렸던 대구조차 같은 기간 -0.57%에서 -0.54%로 하락세가 둔화했다.이 같은 지표들만 보고 부동산 ‘바닥론’을 꺼내 들기에는 조심스럽지만, 지난달까지 거셌던 낙폭이 다소 완만해지고 있는 흐름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아직 급매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매수인이 시장에서 우위인 것은 맞지만,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와 금융권 대출금리 하락 영향으로 주요 단지의 상승 거래가 일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실제 거래량도 회복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375건으로, 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전년 동월(1098건)보다 25.2% 높다. 전월 거래량은 이달 말까지 신고가 취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달 거래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아파트 전셋값도 3주째 하락폭이 둔화하고 있다. 2월 첫주부터 셋째주까지 전국 전셋값 변동률은 -0.7

    2023.02.23 17:47
  • 271대1 의왕, 193대1 운정 등 '알짜 택지'서 무더기 땅값 미납

    2019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경기 파주운정3지구 주택 용지 4필지(7만3721㎡)를 6535억원에 분양받은 A시행사는 현재까지 중도금과 잔금을 포함해 총 2178억원을 연체하고 있다. 분양받은 지 4년이 되도록 대금의 33%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인접 필지를 받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도 290억원 중 97억원을 미납 중이다. 이들 회사는 올해부터 연 8.5%의 연체료를 내고 있다. 분양 당시 경쟁률이 193 대 1에 달한 파주운정3지구는 이제 LH 분양 택지 중 땅값 회수가 가장 안 되는 악성 사업장이 됐다.한때 부동산 개발 업체들에 ‘기회의 땅’으로 불린 공공택지 개발사업이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해부터 분양받은 땅값을 내지 못하는 건설업체가 급증하면서 LH가 못 받은 미수금이 14년 만에 최대 규모로 늘었다. 주택 분양시장 악화로 금융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꺼리자 ‘돈을 빌려 땅값을 대는’ 구조가 막힌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막힌 PF에 “연체료 내며 버틴다”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공공택지 대금납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LH가 분양한 공동주택용지의 연체금은 지난 한 해 동안 급증했다. 2020년 653억원에 불과했던 연체 규모는 2022년 8302억원으로 2년 새 약 13배 늘었다. 올 들어선 두 달 만에 6969억원의 연체액이 쌓여 상반기에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공공택지는 한때 중견 건설사에 성장 사다리였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급랭하면서 PF를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분양받은 공공택지가 오히려 애물단지가 되는 상황이다. 최근 금융권의 부동산PF 금리는 연 12~15%에 달한다. 이마저

    2023.02.22 18:23
  • '벌떼입찰' 옛말…공공택지 땅값도 못내는 건설업계

    지난해 말 공공택지 분양 미납금이 8302억원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수도권 알짜 택지지구에서도 미납 사태가 발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과 금리 부담으로 상반기 공공택지 분양 연체금이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택지 연체금액은 전년 대비 533% 증가한 8302억원을 기록했다. 2008년 9536억원 이후 14년 만의 최대 규모다. 올 들어서도 미납 사태가 지속돼 2월 현재 연체액은 6969억원에 달한다. 한 개 회사가 수십 개 계열사를 동원해 입찰서류를 쓰는 ‘벌떼 입찰’까지 벌인 수도권 택지지구의 미납 상황이 심각하다. 2020년 27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경기 의왕고천지구 택지 낙찰자인 프로젝트금융투자(PFV)는 분양대금 1688억원 중 563억원을 연체해 사업자 지위를 박탈당할 위기에 놓였다. 경쟁률이 193 대 1에 달한 파주운정3지구에서는 세 개 회사가 전체 대금 7285억원 가운데 2307억원을 내지 못해 연 8.5%의 연체이자를 물고 있다. 오는 6월까지 만기 도래하는 LH 공공택지 중도금·잔금은 1조4000억원(100개사)에 달한다.박종필 기자

    2023.02.22 18:21
  •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양평역 역세권…생활편의시설 다양

    GS건설이 이달 서울 영등포구 양평12구역에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를 분양한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총 707가구 규모다. 이 중 185가구(전용면적 59·84㎡)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59㎡가 83가구, 84㎡가 102가구다. 수요자가 선호하는 주택형으로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GS건설의 올해 서울 첫 번째 분양 단지다. 디그니티는 위엄, 품위, 존엄성 등을 뜻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바로 인접한 역세권 아파트다.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도 약 800m 거리에 불과해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영등포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으로 차량 진출이 쉽다.롯데마트와 코스트코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반경 2㎞ 내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 등이 있다. 단지 주변으로 당중초, 문래중, 양화중, 관악고교 등의 학교가 있다. 오목교 건너편 목동학원가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단지 지상에는 녹지·휴식공간을 갖춘 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곳곳에 마련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조성되는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다목적실, 독서실, 카페테리아(북카페) 등이 있다. 북카페는 교보문고와 협약해 교보문고 큐레이션 서비스를 2년간 제공한다. 2026년 상반기 중 입주 예정이다.박종필 기자

    2023.02.22 16:11
  • 청평 스위트클래스 더프라이빗, 청평역 인근 최고층…소액투자 가능

    수도권 비(非)규제지역인 경기 청평군 청평역(경춘선) 인근에 주상복합 ‘청평역 스위트클래스 더프라이빗’이 분양된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21층 1개 동, 오피스텔 155실(전용면적 62~84㎡)과 근린생활시설 12실로 구성돼 있다. 청평역 인근에서 가장 높다. 총분양가는 3억~4억원대다. 대출 시 실투자금 1억원으로 전용 84㎡를 매입할 수 있다.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기존 타운하우스, 별장, 전원주택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단지에는 인피니티풀, 스파, 카페, 키즈카페, 키즈풀, 피트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 샤워실, 스크린골프, 풋마사지존, 옥상전망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주변에는 10여 개의 병의원, 관공서, 농협, 마트, 편의점, 초·중·고교 등이 근접해 있다. 2.4~3.6m의 높은 층고뿐 아니라 호수 조망도 가능하다. 유상 옵션 품목도 기본 제공된다. 에어컨, 에어드레서, 광파오븐, 자동 중문, 비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이 지원된다.앞으로 교통 여건이 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경춘선 청평역은 올해 지하철 8호선 별내역 연장 개통으로 서울 강남 출퇴근이 가능하다. 개통 시 청평역에서 잠실역까지 5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진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가 개통(2027년 예정)되면 서울 삼성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제2경춘국도(남양주-춘천)가 개통되면 차량으로도 서울 이동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박종필 기자

    2023.02.22 16:10
  • 평택 스마트팩토리, 삼성 협력사 등 사무공간 수요 많아

    상주 근로자만 5만여 명에 달하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에 지식산업센터 ‘평택 스마트팩토리’가 분양 중이다.경기 평택시 청북읍 어연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4만3984㎡ 규모다. 삼성의 협력업체와 연관 기업체들의 사무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경기 최대 규모 산업단지로 조성되는 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와 여연한산 일반산업단지 등 20여 개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평택 스마트팩토리는 준공이 돼 이른바 후분양으로 공급한다. 곧바로 입주해야 하는 기업들이 업무 공간을 구하기 쉽다. 넉넉한 주차공간도 장점이다. 법정 주차대수는 109대지만 평택 스마트팩토리는 327대의 주차가 가능하다.옥상에는 정원과 휴게공간을 갖추고 있다. 입주기업에 꼭 필요한 근린생활시설과 창고도 갖추고 있다. 태양광 설비를 갖춰 공동관리비도 크게 절감될 예정이다.지하 1층에는 물류기업을 위한 시설도 넉넉하게 갖추고 있다. 개방형 설계를 통해 최대 5t의 화물차량이 진입할 수 있다. 층고도 6m에 달한다. 편리한 물류하역을 위한 세심한 설계가 돋보인다. 지하 2층은 물류창고 활용이 가능한 공간을 분양 중이다.지식산업센터의 투자 전망은 밝은 편이다. 8년 전 서울 문정동 지식산업센터는 3.3㎡당 약 800만원대에서 분양됐지만 지금은 32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박종필 기자

    2023.02.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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