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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성 기자
    오세성 기자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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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닷컴 금융부동산부 오세성 기자입니다.

    재계, 석유화학·중공업, 전자·IT, 자동차를 거쳐 현재는 부동산을 맡고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sesung@hankyung.com

  • [속보] 대통령실, 민생물가TF·국가전략산업TF 신설

    대통령실은 물가 안정과 핵심 산업 지원을 위해 '민생물가 태스크포스'(TF)와 '국가전략산업' TF를 구성한다고 2일 밝혔다.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경제 성과와 민생경제, 산업 구조 성장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제부처뿐 아니라 사회부처, 과학기술부처, 행정안전 및 지방자치단체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국가 전략적 총체적 접근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성 실장은 "경제 부처를 넘어 범부처가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국가적 지원 체계를 가동해 민생 물가를 안정시키는 가운데 핵심 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2 15:06
  • [속보] 이태원참사진상규명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태원특별법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법안'이다.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축제 압사 사고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담겼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태원특별법의 일부 핵심 쟁점을 고쳐 국민의힘 윤재옥·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공동으로 대표 발의한 법안을 재석 의원 259명에 찬성 256명, 기권 3명으로 통과시켰다.앞서 야당이 지난 1월 단독 처리했던 이태원특별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이후 여야가 합의해 새로운 법안을 발의하면서 기존 법안은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기존 이태원특별법에 명시된 특조위의 불송치·수사 중지 사건에 대한 직권조사 권한 및 압수수색 영장 청구 의뢰권을 삭제했다. 특조위 활동 기한은 1년 이내로 하되 3개월 내에서 연장할 수 있게 한 조항은 유지했다.특조위 직권조사 권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 의뢰권은 국민의힘이 독소조항으로 지목해 삭제를 요구해 온 항목으로, 전날 협상에서 민주당이 여당의 요구를 수용했다. 특조위 구성은 위원장 1명에 여야가 4명씩 위원을 추천해 총 9명을 두도록 했다.국회의장 추천 몫인 위원장은 기존의 여야 '합의' 대신 여야 '협의'로 정하게 했다.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 없이 위원장을 추천할 수 있는데, 이는 국민의힘이 양보한 것으로 평가된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

    2024.05.02 14:35
  • 내년 의대증원 규모 1489∼1509명…2026학년도 2000명 전망

    정원이 늘어나는 의과대학 32곳 가운데 31곳이 내년 모집인원을 확정했다. 내년 의대 증원 규모는 1489∼1509명 범위에서 정해질 전망이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의대가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상 의대 모집인원을 취합해 2일 공개했다. 여기에는 의대 증원분을 배정받은 31개 대학이 포함됐다.증원분이 반영된 31개 의대의 내년도 증원 규모는 총 1469명이다. 다만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는 아직 모집인원을 확정하지 않았다. 차의과대학의 현 정원은 40명이고, 증원분 40명을 받았다. 증원분의 최소인 50%만 뽑을 경우 전체 의대의 증원분은 1489명이 된다. 증원분을 100% 모집한다면 전체 의대 증원분은 1509명이 된다.이에 따라 전국 40개 의대 모집 인원은 현재 3058명에서 4547~4567명 사이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9개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는 모두 증원분의 50%만 모집한다. 강원대는 42명을 늘려(당초 증원분 83명) 91명을, 충북대는 76명(증원분 151명)을 늘려 125명을 모집한다.경북대와 충남대는 각각 45명(증원분 각 90명)을 늘려 155명씩 모집한다. 경상국립대는 62명(증원분 124명) 증가한 138명, 전북대는 29명(증원분 58명) 늘어난 171명, 제주대는 30명(증원분 60명) 늘어난 70명을 선발한다. 부산대와 전남대는 각각 38명(증원분 75명) 늘어난 163명을 뽑기로 했다.반면 사립대는 대부분 증원분을 모두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모집인원을 확정해 제출한 22개 사립대 가운데 증원분을 감축해 모집하기로 한 곳은 단국대(천안)·성균관대·아주대·영남대·울산대 등 5곳뿐이다.단국대(천안)는 증원분의 50%를 적용해 40명 늘어난 8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성

    2024.05.02 14:11
  • "우리 아이 의대 보낼래요"…중계동 아파트 난리 난 상황

    서울 전셋값이 50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전셋값이 1년 가까이 치솟으면서 경기·인천 수도권 전세 시장도 덩달아 들썩이는 상황이다.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서울 전셋값은 0.07%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50주 연속으로 오르고 있다.25개 자치구 모두 전셋값이 상승한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다. 성동구는 금호·행당동 주요 단지 위주로 0.15% 뛰었다. 행당동 '서울숲한신더휴' 전용 59㎡는 지난 24일 6억500만원(24층)에 새로 세입자를 들였다. 두 달 전 5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은 것과 비교해 5500만원 올랐다.노원구도 역세권과 학원가 인근 등의 단지를 중심으로 0.12% 상승했다. 중계동 학원가에 자리한 '청구3차' 전용 84㎡는 지난 27일 7억1000만원(14층)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올해 1월 5억9000만원(11층)에 전세 세입자를 들였던 것과 비교하면 전세금이 넉 달 만에 1억2000만원 뛰었다.마찬가지로 학원가 인근 중계동 '성원' 전용 59㎡도 지난 26일 4억6000만원(8층)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지난 1월 3억6000만원(19층)에도 세입자를 들였던 것에 비해 보증금이 1억원 올랐다. 상계동 '상계주공 2단지' 전용 59㎡는 27일 2억7000만원(12층)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1월 2억원(6층) 대비 7000만원 상승했다.중계동 개업중개사는 "올해 초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이후 전세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기존 계약을 갱신하는 세입자도 늘어나면서 전셋값이 거듭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계동 개업중개사도 "중소 규모 단지에서는 전세 매물이 아예 없는 경우도 흔하다"며 "집주인 입맛에 따

    2024.05.02 14:00
  • 벤츠 대리주차하다 12대 '쾅쾅'…차주·경비원 수억원 소송

    입주민의 벤츠 차량을 대리주차하다 사고를 낸 경비원과 해당 차량 차주가 제조사인 벤츠에 수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법률사무소 나무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벤츠 독일 본사와 벤츠코리아(수입사), 한성자동차(판매사)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아파트 경비원 안모(77)씨는 지난달 22일 벤츠 차주 이모(63)씨를 대신해 주차 관리를 위해 차량을 몰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이 아파트는 경비실에 차 키를 보관하다 필요할 때 경비원이 차를 이동시켜왔다. 이날도 안씨가 이중 주차된 이씨의 벤츠 차량을 옮겼는데, 차량이 한 차례 뒤로 돌진하고 재차 앞으로 돌진하면서 주차된 차량 12대를 들이받았다. 안씨는 사고 뒤 직장을 그만둔 상태다.사건을 대리하는 나무의 하종선 변호사는 사고 원인이 급발진에 있다고 주장했다. 브레이크등이 켜진 상태에서 차량이 뒤로 돌진했고, 이후 변속레버를 조작하지 않았음에도 차량이 앞으로 돌진하는 등 차량 시스템 결함이 의심된다는 이유다.하 변호사는 "경비원의 신체적 부상 및 정신적 피해, 직장을 잃음으로써 발생한 손실과 사고 차량의 환불액, 피해 차량 수리비 등에 대한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다음 주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초기 소송 규모는 약 3억원이며, 이 가운데 1억5000만원 이상이 차량 수리비다. 청구액은 소송을 진행하며 늘린다는 계획이다.사고기록장치(EDR)와 전자제어장치(ECU), 자동긴급제동장치(AEB) 등 벤츠 측으로부터 제공받아 추출해야 하는 데이터에 대해서는 법원에 증거보전을 신청하겠다고 했다. 벤츠 본사와 벤츠코리아 대표를 업무상과실

    2024.05.02 13:48
  • 출구 없는 중국 부동산 시장…100대 기업 4월 매출 '반토막'

    중국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속되며 대형 부동산 기업들도 매출 감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2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자국 시장정보업체 CRIC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달 기준 중국 상위 100대 부동산기업의 매출액이 3121억7000만 위안(약 5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4월 5665억4000만 위안(약 108조원)에 비해 44.9% 감소한 규모다.중국 100대 부동산 기업의 연도별 4월 매출 총액을 살펴보면 2021년 1조359억7000만 위안(약 197조5000억원)에서 2022년 4306억3000만 위안(약 82조1000억원)으로 반토막났다. 이후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며 지난해 5665억4000만 위안으로 늘었지만, 재차 절반 가까이 쪼그라들었다.올해 1∼4월로 범위를 넓혀봐도 중국 상위 100대 부동산기업의 누적 매출은 지난해 1∼4월보다 46.8% 감소한 1조914억1000만 위안(약 208조3000억원)에 그쳤다. 차이신은 "월간 실적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국 상업용 주택시장 매출은 지속 하락하고 있고, '시장 바닥'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부동산기업들의 투자 심리를 반영하는 토지 거래 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중국 광다증권은 정상 영업 중인 부동산업체 10곳을 추적 조사한 연구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이들 기업 토지 취득액이 355억 위안(약 6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 줄었다고 집계했다. 조사 기업 가운데 토지 취득액 비율이 40%를 넘은 곳도 하나 뿐이었다.부동산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자 오는 7월 열릴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에서 나올 부동산 대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달 30일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는 3중전회 소집을

    2024.05.02 13:26
  • DL이앤씨, 1분기 영업익 32%↓…'건설 자잿값 상승' 여파

    DL이앤씨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넘게 감소했다. 건설 자잿값 상승의 여파로 주택사업 수익성이 악화한 여파다.DL이앤씨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8905억원, 영업이익 609억원, 신규수주 1조9109억원이 예상된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1조8501억원에서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02억원 대비 32.5% 줄었다.신규수주는 주택사업 7929억원, 토목사업 2852억원, 플랜트사업 373억원, 자회사 DL건설 79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수주 실적인 3조2762억원과 비교하면 실적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1조4000억원 규모 샤힌 프로젝트 수주가 포함됐던 점을 감안하면 예년 수준의 성적으로 볼 수 있다.영업이익이 급감한 원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있다. 자잿값이 오르면서 주택사업 수익성이 평균 수준을 밑돈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도급 증액을 통해 지속해서 원가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이후 주택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플랜트와 토목사업은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DL이앤씨의 재무 안정성은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말 연결기준 순현금은 지난해 말 대비 1896억원 증가한 1조2506억원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에 비해 2233억원 늘었지만, 차입금은 337억원 증가에 그쳤다.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도 업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원가 관리로 차별화된 이익 개선도 이루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5.02 09:48
  • "30대가 40대 제쳤다"…아파트 시장 '큰 손' 된 이유 있었네

    지난해 4분기 감소했던 30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이 올해 1분기 증가로 돌아섰다. 신생아 특례대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30대 매입 비중은 26.1%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25%에서 1.1%포인트 증가하면서 매입 비중에서 40대를 추월했다.전국 아파트 연령대별 매입 비중은 2022년까지 40대가 1위였다. 지난해 정부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고, 특례보금자리론을 공급하자 1~3분기 30대 매입 비중이 40대를 앞섰다.그러나 지난해 9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6억∼9억원) 대출이 중단되면서 4분기 30대 매입이 감소했다. 40대 매입 비중은 25.4%로 30대(25%)를 앞섰다.올해 1분기 30대 매입 비중이 다시 높아진 것은 연초부터 시행된 신생아 특례대출 영향으로 보인다.신생아 특례대출은 출산 2년 내 신생아 자녀를 둔 가정에 특례보금자리론(4%)보다 낮은 연 1∼3%대의 낮은 금리로 주택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정책대출이다. 9억원 이하, 전용 85㎡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서울 아파트 시장의 경우 지난해 4분기 31.3%로 떨어졌던 30대 매입 비중이 올해 1분기 32.4%로 반등했다. 특히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강북지역에서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성북구는 지난해 4분기 30.6%던 30대 매입 비중이 올해 1분기 38.3%로 높아졌다.강북구는 25.9%에서 31.1%로, 동대문구도 29.9%에서 36.2%로 올랐다. 노원구 역시 31.9%를 기록하며 1년 만에 최대로 늘었다. 다만 서울에서 30대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성동구는 1분기 42%를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 44.3%보다 감소했다.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4분기 27.

    2024.05.02 09:19
  • 전용 59㎡ 안방에 옷방이 두 개…진화하는 소형 아파트 [현장+]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지속하면서 아파트 '평면'이 진화하고 있다. 최근 청약경쟁률 보다는 '계약률'이 중요한 시기가 됐다. 건설사들은 계약자들의 마음에 들기 위해 평면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만 서울이나 수도권 시내의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에서는 용적률이나 설계 등의 한계가 있다. 그렇다보니 건설사들은 신도시나 도시개발사업 등에서 파격적인 새로운 평면을 선보이고 있다. GS건설이 경기도 여주시 교동 500의 118번지 일대에 지을 예정인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도 이러한 아파트다. 단지는 769가구이며 전용면적별로는 ▲59㎡A 85가구 ▲59㎡B 81가구 ▲84㎡A 249가구 ▲84㎡B 248가구 ▲99㎡A 52가구 ▲99㎡B 52가구 ▲136㎡P(펜트하우스)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5월 분양을 앞두고 미리 둘러본 모델하우스에는 전용 59㎡B와 84㎡A, 99㎡A 등 3개의 유닛이 있었다.한 단지에 다양한 면적이 있다는 점과 소형면적임에도 쓰임새가 있게 꾸며진 점이 특색 있었다. '평면만 그대로 서울로 들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GS건설이 개발한 최신 평면들이 적용됐다. 아직 분양가와 계약조건들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시장이 좋지 않다보니 역설적으로 수요자 입장에서는 좋은 조건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전용면적 59㎡B는 일반적으로 25평 아파트로 불린다. 전면에 방 2개, 거실 1개의 3베이 형태가 보통이고 후면에 작은 방은 워낙 작다보니 드레스룸이나 창고방 정도로 쓰이기가 일쑤인 형태다. 하지만 '여주역자이 헤리티지'에는 판상형의 4베이에 3면 발코니 확장이 적용됐다. 전면에 방 3개와 거실이 배치됐다.안방에는 자투리 공간을 파서 붙박이

    2024.05.01 16:14
  • 국토부, 지난해 주택 공급 통계서 19만 가구 누락…뒤늦게 정정

    정부의 지난해 주택 공급 통계에 약 20만 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연간 통계 전체가 정정됐다.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점검 결과 데이터 누락이 확인됐다고 30일 밝히고 지난해 주택 공급 통계를 정정했다. 지난해 주택 인허가 실적은 기존 38만8891가구에서 42만8744가구로 3만9853가구 늘었고 착공 실적은 20만9351가구에서 24만2188가구로 3만2837가구 증가했다.준공 실적은 31만6415가구에서 43만655가구로 11만9640가구 급증했다. 이번에 발견된 누락 물량을 모두 합치면 19만2330가구에 달한다.국토부가 DB 이상을 감지한 것은 올해 1월 말이다. 지난해 주택 공급 실적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누락 가능성이 확인됐고, 자체 점검에 들어가 19만2330가구 누락을 확인했다.국토부는 시스템 전환 과정에서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그간 주택공급통계정보시스템(HIS)과 건축행정정보시스템(세움터)을 직접 연계해 통계를 생산했다.국가기준데이터를 우선 활용하도록 한 전자정부법 개정으로 인해 지난해 7월부터 국가기준데이터를 경유해 두 시스템을 연계하는 것으로 방식을 바꿨다. 이 전환 과정에서 300가구 이상 주상복합과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주택 공급 물량이 빠졌다.준공 실적 누락 규모가 인허가·착공 누락 규모보다 큰 것은 지난해 9월 주택공급통계정보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일어난 시스템 버그가 겹쳤기 때문이다. 버그로 인해 사업정보가 변경된 경우 준공 실적으로 집계되지 않았다. 가령 A씨가 개인사업자로 사업을 하다 중간에 B건설을 만들어 법인사업자로 바꿨다면 통계에서 아예 빠져버렸다.인허가&mi

    2024.04.30 14:04
  • "100억 매물 나왔대" 파다한 소문…개포동 집주인들 '들썩'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서 100억원짜리 펜트하우스 매물이 나왔다. 시장에서는 100억원 호가를 받아줄 수요가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전용 179㎡ 펜트하우스 2건이 100억원에 나왔다. 기존에도 호가 80억원 매물이 있었는데, 여기서 가격을 20억원 더 높였다.펜트하우스는 아파트 최상층을 전부 사용하는 대형 주택으로, 사생활 보호를 중시하는 고액 자산가가 실거주 목적으로 매입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공급 물량도 매우 적어 희소성이 높은 편이다.개포동 개업중개사는 "동일 면적으로 보면 호가가 80억원 내외인 것도 있지만, 층수나 타입이 모두 다르기에 기준을 삼을 수 없다"며 "펜트하우스 호가는 집주인이 정하기 나름이지만, 통상 85억~90억원에 형성됐다"고 말했다.이어 "100억원 매물은 다른 매물에 비해 구룡산과 대모산 전망이 잘 나오는 편"이라며 "먼저 전세로 살아보고 매매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도 집주인이 허용하고 있어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전용 179㎡ 펜트하우스 가운데 아직 거래가 이뤄진 사례는 없다. 이달 전용 171㎡ 펜트하우스가 1건 거래됐는데, 실거래가는 56억원이었다.이번에 등장한 100억원짜리 매물이 거래에 성공할 경우 한강 변 펜트하우스 가격도 껑충 뛸 전망이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4㎡는 지난해 10월 11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은 "서울에 신축 아파트가 공급되지 않으니 펜트하우스 공급도 덩달아 줄어들면서 호가가 오르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또 "펜트하우스

    2024.04.30 11:36
  • 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 35%↓…"내실경영 주력"

    대우건설이 다소 부진한 1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다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서는 균형잡힌 모습을 보였고,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대우건설은 30일 1분기 연결 기준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 영업이익이 1148억원으로 35% 줄었다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2조4873억원, 당기순이익은 915억원으로 각각 4.6%, 6.9&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와 원가율 상승 영향이 지속 반영되고 있어 전년 대비 1분기 영업이익이 줄었다"면서도 "힘든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6%를 기록하며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주택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대우건설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2조6081억원 대비 4.6%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5977억원, 토목사업부문 547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72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6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767억원에 비해 35%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983억원 대비 6.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1388억원)를 하회했지만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1분기 신규 수주는 2조4894억원을 기록했다.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482억원),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부속설비 공급(2091억원), 고리원전 항만구조물 보강공사(270억원) 등 분양 리스크가 없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또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및 서울 대방동군부지 민간참여 공공주택

    2024.04.30 09:16
  • 1000가구 대단지도 매물 '0'…"서울 전셋값 더 오른다"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귀한 몸이 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수는 7개월 만에 2만건 대로 주저앉으며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30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전일 2만9782건을 기록하며 3만건 밑으로 내려왔다. 전년 같은 기간 4만876건과 비교해 약 28% 감소했다.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2만건 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10월 2만9026건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은평구가 지난해 1817건에서 올해 610건으로 66.5%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동대문구(-63.8%)와 중구(-62.9%)도 감소률이 60%를 넘겼다. 노원구, 도봉구, 관악구, 서대문구, 양천구, 중랑구 등도 50%대 감소 폭을 보였다.매물이 가장 많이 줄어든 은평구에서는 전세 매물이 한 건도 없는 아파트 단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신사동 '현대2차(380가구)', 응암동 '녹번역센트레빌(350가구)', 진관동 '은평뉴타운우물골5단지(387가구)', '은평뉴타운상림2단지롯데캐슬(335가구)' 등에서 전세 매물이 아예 사라졌다. 서울 전세 매물 28% 급감…대단지도 매물 '0건'500가구가 넘는 중규모 단지에서도 전세 매물은 귀한 몸이 됐다. 은평구 신사동 '미성(570가구)'는 전세 매물이 단 한 건도 없다. 진관동 '은평뉴타운상림12단지롯데캐슬(551가구)'은 전세 매물이 1건이고, '은평뉴타운박석고개힐스테이트1단지(947가구)'는 2건뿐이다.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면 1000가구 넘는 대단지에서도 전세 매물이 0건인 곳을 찾아볼 수 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래미안클라시스(1114가구)', 구로구 구로동 '삼성래미안(1244가구)',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6단지(1059가구

    2024.04.30 06:36
  • 5월 전국 4만가구 분양 채비…대단지 아파트 분양 봇물

    5월 전국에서 4만 가구 가까운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대단지 아파트도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29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5월 분양예정 물량은 43개 단지, 3만9593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 6720가구가 분양된 것에 비해 489% 증가한 물량이다. 43개 사업장 가운데 16곳이 1000가구 넘는 대단지로 구성되며 분양예정 물량이 늘었다.수도권에서는 2만340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에서 가장 많은 물량인 1만8981가구가 공급되고 서울 2459가구, 인천 1964가구 순이다.대단지 아파트도 대거 예정됐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공덕1구역을 재건축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1101가구, 인천은 계양구 계양롯데캐슬파크시티1단지 1964가구가 계획됐다.경기에서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지구주상복합 1694가구,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Ⅰ,Ⅱ) 2512가구, 김포시 김포북면우미린파크리브 1200가구, 용인시 처인구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1단지 1681가구,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서한이다음그레이튼 1138세대 등이 분양 시장에 나온다. 지방은 1만6189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울산 3047가구 ▲충남 1854가구 ▲대전 1779가구 ▲부산 1581가구 ▲충북 1451가구 ▲대구 1431가구 ▲제주 1401가구 ▲강원 1377가구 ▲경남 975가구 ▲전북 576가구 ▲경북 491가구 ▲광주 226가구 순이다. 한편 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분양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4월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성남시 수정구 복정1지구 '엘리프남위례역에듀포레'였다.이 단지는 2022년 사전청약 당시 청약성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분양가상한제로 주변 시세대비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 51.5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2024.04.29 08:51
  • "요즘 분위기 좋은데 그 가격엔 못 팔지"…집주인들 '배짱'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000건을 넘어섰다. 거래량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매 시장에서 매도자와 매수자 간 줄다리기는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비교적 저가에 나왔던 급매물들이 대부분 사라진데다 외곽지역을 제외하곤 매물들이 전고점에 가깝기 때문이다.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058건을 기록하며 4000건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월 거래량이 4000건을 넘어선 것은 2021년 8월 4065건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지난해 1000건 대에 머물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1월 2568건으로 2000건을 넘고 재차 4000건을 돌파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302건을 기록한 송파구였다. 전월 171건에서 76.6% 급증했다. 이어 노원구가 285건, 강동구가 243건, 강서구 234건 등으로 집계됐다.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집값도 상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3월 넷째 주 상승 전환해 최근까지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5주 사이 누적으로만 0.12% 올랐다. 서울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거래량이 늘어난 만큼 수요자들도 오른 가격을 수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다. 4000건 넘어선 서울 아파트 거래량…매물은 8만4000건 돌파거래가 늘어나면서 빠르게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거래가 안된다고 생각한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다. 하지만 최근 늘어난 매물은 급매물이라기 보다는 제값(?)을 받으려는 매물이다보니 실제 거래가 성사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27일 8만4218건을 기록했다. 서

    2024.04.29 07:16
  • 분양가 '13억' 비싸다고 욕먹었는데…"벌써 7억 올랐네요"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강북에서는 '국민 평형'인 전용 84㎡ 분양가가 1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245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3750만원에서 93% 급등한 액수다. 다만 이는 지난 1월 3.3㎡당 1억3770만원에 공급된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한강'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포제스한강을 제외하면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4000만원대일 것으로 보고 있다.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은 전용 84㎡ 기준 12억원 수준"이라며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고분양가로 인식될 액수이지만, 자잿값과 인건비 등이 오르며 공사비가 상승하자 분양가도 덩달아 뛰었다. 이제는 과하지 않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분양가가 오르면서 강북에서는 전용 84㎡ 아파트가 15억원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조합은 최근 예상 일반분양가를 공개했는데, 3.3㎡당 3000만원대던 예상액이 4250만원대로 올랐다. 원자잿값 급등으로 공사비가 3.3㎡당 512만원에서 784만원으로 상승한 여파다.이에 따라 전용 84㎡ 일반 분양가는 14억8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조합은 물가 상승률에 따라 분양가가 더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강북 국민 평형 분양가 15억원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서울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과거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아파트 단지들은 최근 거래가격을 한층 높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전용 95㎡ 입주권은 지난 6일 22억7562만원(20층)에 거래되며 신고가

    2024.04.27 15:04
  • 강릉 자원재생공장 화재 3시간 만에 진화…한때 외출 자제령

    27일 오전 9시 57분께 강원 강릉시 두산동 자원재생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시간 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 36대와 소방관 등 150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현장에 쌓여 있는 플라스틱 폐자재가 많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후 1시 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강릉시는 화재가 발생한 플라스틱 더미에서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한때 인근 주민에 외출 자제령을 내렸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4.27 13:49
  • 민주 "윤석열 정부, 북한과 강 대 강 대치 멈춰야"

    더불어민주당이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인 27일 "윤석열 정부는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겨 북한과의 강 대 강 대치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최민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6년 전 남과 북은 판문점에서 만나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한반도에 평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대변인은 "강 대 강 대치와 계속되는 군사적 도발에 억눌린 남북의 현재를 평화라고 말할 수는 없다"며 "슬프게도 남북의 평화를 향한 발걸음은 현재 멈춰 서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포기해서도 타협해서도 안 될 절대적 목표"라며 "전쟁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대화 복원에 힘써야 한다. 대결의 끝은 누구도 바라지 않을 공멸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민주당은 판문점 선언 정신을 계승하여 전쟁 위기가 없는 한반도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4.27 13:21
  • "행성이 항성서 이탈하면…" 홍준표, 또 한동훈 저격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행성이 자기 주제를 모르고 항성으로부터 이탈하면 우주미아가 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홍 시장은 "항성과 행성의 차이도 모르고 설치면 큰 낭패를 당한다"며 이같이 적였다. 항성은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을, 행성은 항성 주위를 도는 천체를 말한다. 해당 글에서 항성과 행성이 무엇을 뜻하는지 공개하진 않았지만, 최근 홍 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왔던 만큼 항성은 윤석열 대통령, 행성은 한 전 위원장을 빗댄 것으로 읽힌다.홍 시장은 "중국 악극 변검을 보면서 나는 한국 정치인들을 떠올린다"며 "하루에도 몇번씩 얼굴을 바꾸는 그들을 생각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참 많이 퇴출당했지만 그래도 한국 정치는 변검의 무대"라고 언급했다. 정치 본 무대를 떠난 이들이 언젠가 돌아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최근 홍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셀카나 찍으며 대권 놀이를 했다', '주군에게 대들다가 폐세자가 됐다', '문재인 사냥개' 등 한 전 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왔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4.27 12:00
  • "정몽규·황선홍 사퇴해야"…이천수, 예선 탈락에 '분노'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천수가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올림픽 예선에서 탈락하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사퇴를 촉구했다.26일 이천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이제 그만하고 내려오시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나도 올림픽에 나가봤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며 "그전부터 우려된다고 얘기했던 게 이제 터졌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당시 감독을 경질한 뒤 U-23 감독이던 황선홍에게 A대표팀 감독을 겸직시켰다. 이천수는 "이런 결과가 나올까 봐 그러지 말라고 한 거다. 올림픽에 황 감독이 집중할 수 있게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올림픽 한 번 안 나가는 것 아니냐' 이게 아니다. 한국 축구 완전히 밑으로 내려갈 수밖에 없다"며 "정몽규 회장, 정해성 협회 전력 강화 위원장, 황선홍 감독 세 명이 무조건 책임져야 한다. 선수들도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이천수는 "정몽규 회장의 문제는 뭐냐면 사람을 잘 못 쓴 거. 사람을 잘못 썼는데 위임을 준 것. 그리고 선임 과정"이라며 "회장이 한 일은 한국 축구를 10년 이상 밑으로 내려가게 한 것이기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연신 정 회장의 책임을 촉구했다.경기 결과를 놓고도 승부차기로 진 것이 아니라 인도네시아보다 경기력이 부족했다며 "이게 올림픽 예선을 준비하는 팀이 맞나 생각이 들었다. 수준이 똑같아졌는데 우리만 긴장을 안 하고 무조건 본선 진출할 거라고 생각하고 들이댔다는 게 제일 짜증 난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말이 안 되는 결과다.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2024.04.27 11:22
  • 평촌 목련 6·7단지, 특별법 시행 맞춰 통합 재건축 박차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27일 시행되면서 평촌신도시가 위치한 경기 안양에선 목련 6단지와 7단지 통합 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안양시 등에 따르면 1기 신도시로 조성된 평촌 목련 6·7단지는 노후 계획도시 특별법 시행에 맞춰 최근 사업설명회를 열고 통합 재건축 사업의 첫발을 뗐다.목련 6단지는 1993년 입주를 시작한 440가구 규모이고 목련 7단지는 1992년 입주한 446가구 규모 단지다. 두 단지 모두 지하철 4호선 범계역, 평촌중앙공원 및 평촌학원가와 인접했다.이들 단지 통합 재건축 사업설명회는 지난 23일 안양 동안구 은혜교회에서 각 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와 소유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설명회에서 안양시 마스터 플래너(MP) 이범현 교수는 특별법에 의한 재건축 필요성을 강조했고 김영신 KB부동산신탁 부장은 '신탁방식과 조합방식 비교 및 장단점'을 설명했다. 정비업체 화성씨앤디, DA 건축 등이 통합 재건축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목련 6·7단지는 용적률을 기존 205%에서 349.99%까지 올려 지하 3층 최고 49층, 1518가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이은정 7단지 추진준비위원장(평촌재건축연합회장 겸임)은 "목련 6단지와 7단지는 하나"라며 통합 재건축으로 평촌의 중심, 선도지구로 가자"고 말했다.이호준 6단지 추진준비위원장도 "목련 6·7단지는 평촌 최고의 명품단지"라며 "미래에도 그 프라이드를 이어나갈 수 있게 재건축을 준비하겠다"고 했다.두 단지의 사전 동의율은 6단지 68%, 7단지 72%로 집계됐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4.27 10:36
  • 기준금리 동결하자 달러당 158엔…엔화 가치 34년만 최저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 엔화 가치 하락이 가속되고 있다.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7일 엔·달러 환율이 158엔선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엔/달러 환율은 26일(현지시간) 장중 뉴욕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58.4엔까지 치솟았다. 엔화 가치가 1달러당 158엔대가 된 것은 1990년 5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다.일본은행은 2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참석자 만장일치로 현재 0∼0.1%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 발표 직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56엔을 넘어섰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기자회견 내용이 전해지고서는 157엔을 넘봤다.가즈오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현재는 엔화 약세가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다"며 "당분간은 완화적인 금융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일 양국 금리차가이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조기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어줘 엔저를 가속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일본에서는 일본은행이 올여름 이후에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엔화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일본 당국이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경계감도 높아졌다.닛케이는 "일본 당국이 시장에 개입한 2022년 9월과 10월은 한 주간 1달러당 3엔 전후의 엔저가 나타났던 시기"라며 "이번 주에도 엔화 가치가 1달러당 3엔 이상 떨어졌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4.27 10:08
  • 대만 화롄현 인근서 규모 6.1 지진…타이베이 건물 '흔들'

    대만 화롄현 인근 해역에서 27일(현지시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로이터 통신, AFP통신 등은 대만 중앙기상서(기상청)을 인용해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지만, 즉각적인 피해 상황 보고는 없다고 보도했다.이번 지진으로 대만 수도인 타이베이 건물이 흔들렸고 휴대전화 경보도 울렸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한국 기상청은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화롄현 북북동쪽 25km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고, 진앙은 북위 24.19도, 동경 121.6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5㎞라고 전했다.앞서 로이터통신은 대만 지역에 진도 5.6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를 인용해 보도했다. 대만 화렌 지역에서는 지난 3일에도 규모 7.4(미국·유럽 지진당국 발표 기준)의 지진이 발생했다.지난 23일에는 화롄현 인근 바다에서 규모 6.0, 6.3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으며 화롄의 일부 건물이 기둥 붕괴로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4.27 09:55
  • '암 투병' 찰스 3세 영국 국왕 치료 진전…석달 만 공무 복귀

    지난 2월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한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거의 석 달 만인 다음 주 대외적인 공무에 복귀한다. 26일(현지시간) 버킹엄궁 대변인은 "의료진이 이제까지 진전에 만족해 국왕이 다수의 대외 업무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찰스 3세는 성명이나 음성 메시지를 발표하거나 버킹엄궁에서 총리와 장관, 외부 인사를 접견하는 등 공무를 계속했으나 외부 활동은 자제해 왔다.그간 찰스 3세의 대외 활동은 2월 중순과 지난달 31일 예배 참석을 위해 오가는 모습을 공개한 정도다. 치료에 진전을 보이면서 오는 6월에는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나루히토 일왕 부부를 직접 맞이할 계획이다.다만 6월에 치러지는 국왕 공식 생일 행사인 군기분열식이나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식, 가든파티 등 전통적으로 수행해온 여름 일정에 참여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버킹엄궁 대변인은 "국왕의 치료 프로그램은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 일정은 국왕의 회복에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시 조정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모든 행사에 참여하긴 어려우며, 찰스 3세의 건강 상황에 따라 향후 일정이 정해질 것이라는 의미다.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는 오는 30일 암치료 센터를 방문해 전문 의료진과 환자들을 만날 계획이다.찰스 3세의 맏며느리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도 3월 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공개했다. 왕세자 측인 켄싱턴궁은 왕세자빈의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복귀 일정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세자는 왕세자빈의 암 투병 공개 한 달 만인 지난 18일 공무에 나섰다. 차남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을 떠났고 국왕의 동생 앤드루 왕자는 성추

    2024.04.27 09:46
  • "직원 절반은 연봉 5억 넘는다"…'꿈의 직장' 어디길래?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 직원 가운데 절반은 5억원 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지난해 직원 연봉의 중간값이 37만9000달러(약 5억2264만원)이라고 밝혔다.전체 직원의 절반가량은 5억2264만원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의미다. 지난 24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메타는 전체 직원 수가 6만9329명이라고 밝혔다. 3만5000여명이 5억원 넘는 연봉을 받는 셈이다.이 매체는 메타의 고위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연구원의 경우 제품 디자이너나 사용자 경험 전문가보다 기본급을 더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메타의 연봉 중간값은 3만5000달러∼12만 달러에 이르는 다른 일반적인 기술(테크) 기업 대비 크게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구글이나 아마존과 같은 빅테크 경쟁업체와 비교하면 크게 많은 액수는 아닐 수 있다. 이들 빅테크에도 30만 달러 이상 고연봉 직원이 상당수 포진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다만 메타는 현재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해고된 인원은 전체 직원의 22%에 달한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성과 평가와 구조조정을 강화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겠다고 직원들에게 밝힌 바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4.27 09:09
  • 5주 연속 오른 기름값…"내달 중순께 하락 전환 기대"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평균 판매가격이 5주 연속 상승했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708.4원이었다. 전주 대비 L당 13.3원 올랐는데, 3월 넷째 주 상승으로 전환하고 5주 연속 올랐다.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전주 대비 L당 10.2원 오른 1779.6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L당 14.5원 오른 1679.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가격은 L당 4.4원 오른 1566.7원을 기록했다. 4월 첫주부터 4주 연속 오름세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확전 우려 감소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9달러 내린 88.1달러였다.국제 휘발유 가격도 2.1달러 하락한 100.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3달러 내린 101.9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과 환율이 함께 하락했다"며 "다음 주까지는 국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다 5월 둘째 주 이후로 하락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4.27 07:58
  • 美 당국, 테슬라 203만대 조사…"오토파일럿 사고 여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자 미 교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6일(현지시간) 이 기관 차량결함조사국(ODI)에서 지난해 12월 테슬라가 진행한 오토파일럿 리콜 조치의 적절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NHTSA가 공개한 서류에는 지난해 말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에 리콜 조치를 한 이후에도 해당 기능과 관련해 20건의 충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NHTSA는 테슬라 차량이 오토파일럿 작동 중 응급 차량 등과 충돌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2021년 8월부터 조사를 벌여 이 기능의 오용 가능성을 지적했다.당시 NHTSA는 '운전자의 시스템 오용이 명백한 역할을 한' 13건의 충돌 사망 사고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운전자의 시스템 오용은 테슬라가 예견할 수 있는 범위에 있었다고 비판했다.테슬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판매된 대부분의 차량을 대상으로 오토파일럿을 업데이트하는 리콜을 진행했다. 오토파일럿 작동 중에도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이도록 경고하고 운전자의 반응이 없으면 오토파일럿을 끄는 기능이 담겼다.NHTSA는 이날 "리콜로 개선된 사항을 반영하려면 운전자가 동의해야 하고, 그것은 쉽게 되돌릴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테슬라가 말했다"며 테슬라의 정책이 안전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NHTSA는 오토파일럿이 장착된 2012∼2024년형 모델Y·X·S·3과 사이버트럭 등 203만대를 조사할 계획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4.27 07:46
  • 알파벳 호실적에 주요 기술주 들썩…나스닥 2%↑[뉴욕증시 브리핑]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알파벳이 10% 넘게 급등하면서 주요 기술주들이 들썩인 결과다.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86포인트(0.40%) 상승한 38,239.6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54포인트(1.02%) 상승한 5,099.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6.14포인트(2.03%) 오른 15,927.9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이 2%대 상승한 것은 지난 2월 22일 이후 처음이다.이날 지수 상승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견인했다. 알파벳은 전날 오후 1분기 매출액이 805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주당 순이익도 1.89달러라고 밝혔다. 주당 20센트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고 7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도 공개했다. 알파벳 주가는 이날 10.22% 급등했다.알파벳 주가 상승폭은 2016년 7월 16%가 오른 이후 이날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도 2조1440억 달러를 기록하며 2조 달러에 안착해 시총 3위 엔비디아를 추격했다.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월가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날 1.8% 상승했다.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도 6.2% 올랐다. 구글과 MS의 호실적으로 AI 관련 칩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AMD와 영국 반도체 원천 설계 저작권 업체 암(ARM) 홀딩스도 각각 2.37%, 4.1% 올랐다.톰 플럼 플럼 펀즈 대표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지출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뜨렸다"고 평가했다. 투자회사 에드워드 존스의 모나 마하잔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대형 기술주의 호실적 발표가 뚜렷한 상승 동력이 됐다"고 진단했다. 주요 투자은행 분

    2024.04.27 07:28
  • "땅 좀 보려 왔어요"…LH 설명회에 수백명 '우르르'

    "부동산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오는 분이 적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오리사옥에서 개최한 '2024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는 전국에서 몰려든 인파로 북적였다. 이 설명회는 LH가 올해 공급하는 토지와 주택 등을 건설사, 부동산 디벨로퍼, 개인 투자자 등에 선보이는 자리다.행사는 이재국 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의 '2024년 주택 및 부동산시장 패러다임 변화' 강연을 시작으로 인천, 경기북부, 경기남부 등 지역본부들의 토지·주택 공급계획 소개가 이어졌다. 공급계획 설명 후에는 개편 청약제도 설명과 부동산 세무 특강도 제공됐다.이날 설명회가 열린 600석 규모 1층 대강당은 설명회 시작 전부터 인파로 가득 찼다. 일찌감치 자리가 대부분 차버린 탓에 설명회 직전 도착한 방문객들은 3층에 마련된 화상으로 설명회를 들어야 했다. 방문객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했다.본관 로비에도 18개 부스가 마련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지역별 상담이 이뤄졌다. 지방본부 부스들은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지만,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부스는 상담받으려는 이들로 북적였다. 한 부동산 개발업체 관계자는 "LH 토지와 택지 모두 살펴보러 왔다"며 "LH 공급 용지는 인허가가 쉽고 비용도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점포 겸용 주택 용지의 인기도 높았다. 집과 상가로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주택 임대료가 낮아지면 상가 임대료로 보전하는 등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에서 왔다는 개인 방문객 김모(58)씨는 "집과 상가로 사용할 수 있는 점포 겸용 주택 용지

    2024.04.26 17:08
  • 평택 화양지구 중심입지 '신영지웰 평택화양' 5월 분양

    신영화양지구개발피에프브이가 내달 평택시 화양지구 9-1블록에서 '신영지웰 평택화양'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999가구 규모 대단지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시공은 신영씨앤디다.26일 신영화양지구개발피에프브이에 따르면 신영지웰 평택화양은 화양지구 중심 상업지역이 인접한 마지막 최중심지에 들어선다. 도보1분 내 화양지구 중심상업지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공공청사와 종합병원도 인접해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 개교가 예정됐고 중·고교와 학원가도 가깝다.38번 국도와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해 지역 내외 이동이 용이하며, 안중대로가 2025년 개통 및 서부내륙고속도로 또한 올해 개통 예정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 위치한 안중역은 수도권 서남부 교통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먼저 경기 고양에서 충남 홍성을 잇는 서해선과 안중~평택을 오가는 평택선이 올해 10월 동시 개통될 예정이다. 국토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이 직결돼 2030년에는 KTX를 통해 안중역에서 광명역, 용산역, 서울역까지 약 40분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신영지웰 평택화양은 지웰 브랜드 가치에 부합하는 상품성도 갖추고 있다. 모든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되며, 4베이 판상형 설계 및 타워형 설계 등 다양한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풍부한 수납공간도 마련했다.커뮤니티 시설도 주목된다. 화양지구 내 최초로 도입되는 건식사우나와 풋살장을 필두로, 실내 체육관 잔디광장과 커뮤니티 광장이 들어선다. 티하우스, 어린이

    2024.04.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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