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닥터X' /SBS 방송화면 캡쳐
SBS 드라마 '닥터X' /SBS 방송화면 캡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드라마 '닥터 X'의 의료진 묘사와 이야기 전개 방식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사람의 영웅을 만들기 위해 다른 의사들은 시기와 질투 집단으로 만드는 것이 좋은 드라마인지 의문이 갔다"고 적었다. 이어 "드라마를 보면서 저렇게 다른 의사들을 다 능력 없는 바보로 만들고, 마치 의사를 수술하는 기계로 만들어 버리는데 참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드라마의 표현 방식이 의사 집단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홍 전 시장은 "아무리 표현의 자유라지만 의사 집단을 저렇게 매도해서 남는 게 뭐가 있는가"라며 "낭만닥터 김사부나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의사들을 긍정적으로 묘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드라마에 5·18 관련 내용이 포함된 것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홍 전 시장은 "잘 나가다가 메디컬드라마에 갑자기 5.18이 등장하고 꼭 저렇게 막장드라마라야 시청률이 올라가는지"라고 썼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