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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원 쇼핑백 247만개 팔렸다…한국 여행 기념품 된 '이것'
한국 여행 기념품된 '올영 쇼핑백'
올리브영 타포린백 '인기'
올리브영 타포린백 '인기'
올리브영 타포린백(사진)은 지난해 1월 서울 매장 4곳에서 시범 도입한 뒤 올해 10월 말까지 내외국인에게 총 247만 개가 팔렸다. 낮은 가격에 방수가 되고 소재도 튼튼해 입소문이 났다. 서울 명동에서 만난 네덜란드 관광객 닌커 씨(29)는 “화장품과 함께 이 가방을 꼭 같이 사고 싶었다”고 했다.
한국인들이 미국 여행 후 기념품처럼 사오는 미국 트레이더 조 에코백처럼 외국인 사이에선 올리브영의 쇼핑백이 인기인 셈이다. 평범한 장바구니가 여행객에게는 일부러 찾아가서 사고 싶은 물건이 된 것이다. 이른바 ‘필그라머치’ 소비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리유저블 백도 외국인 관광객 쇼핑 목록에 올랐다. 올해 온·오프라인에서 약 20만 개가 팔렸다. 성수동과 명동, 홍대 등 관광 상권에서 외국인 구매가 두드러졌다.
강윤지 기자 yunto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