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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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국민의힘 당권파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세력을 향해 "민주당을 공격할 자격 자체가 없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정점식 원내대표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하며 "이런 얼굴들로는 죽었다가 깨어나도 민주당 정권을 이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국 재선거 선동과 조작기소 특검 선동은 민주 공화정의 뼈대를 공격하는 점에서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극우와 극좌는 사실 헌법 상식을 파괴하는 무례함에서 같다. 멍청한 극우는 영악한 극좌의 밥이 된다"며 "2028년 총선에서 보수가 이기려면 이들이 보이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트럼프의 공화당이 참패한 것은 지지자의 60%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기에 예정된 일이었다. 국힘 지지자들도 사정은 비슷할 것"이라며 "음모론에 빠지면 반성할 필요가 없어지고 본선 경쟁력이 없는 방구석 여포들을 공천한다. 트럼프가 그래서 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극우와 극좌는 서로 공생관계로서 상대의 잘못을 자신의 존재 이유로 삼는다. 음모론은 좀비화 바이러스인데 뻔뻔함을 가르친다"며 "사실·헌법·상식으로 무장한 국가중심 세력이 수준에 맞는 정당을 만들어 극좌·극우를 동시에 정리해야 산다"고 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