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 레스토랑·바 400곳 이상 참여하는 ‘홍콩 미식의 달’ 개최
미쉐린 레스토랑 최대 30% 할인부터 와인 페어링, 칵테일 바 투어까지
홍콩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미식이다. 세계적인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부터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골목 식당, 늦은 밤까지 불을 밝히는 바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11월에는 홍콩 전역에서 이러한 미식 문화를 보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홍콩관광청이 11월 한 달간 개최하는 ‘홍콩 미식의 달’ 행사 이미지(사진=홍콩관광청)
홍콩관광청은 11월 한 달간 레스토랑과 바 등 400곳 이상의 식음료 매장이 참여하는 ‘홍콩 미식의 달(Hong Kong Gourmet Month)’을 개최한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의 열기를 홍콩 전역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미쉐린 레스토랑의 특별 메뉴와 할인 혜택부터 와인 페어링, 심야 다이닝, 칵테일 바 투어까지 다섯 가지 테마로 진행한다.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특별한 한 끼
‘테이스트 모어 홍콩(Taste More Hong Kong)’에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비롯한 200곳 이상의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한정 점심·저녁 메뉴를 선보이며 일부 메뉴는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홍콩 요리계의 중심으로 통하는 포럼 레스토랑(사진=홍콩관관청 웹사이트)
미쉐린 3스타 ‘포럼 레스토랑(Forum Restaurant)’, 2스타 ‘잉지클럽(Ying Jee Club)’과 ‘보 이노베이션(Bo Innovation)’ 등이 참여한다. 국내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가 홍콩에서 운영하는 한식 레스토랑 ‘한식구(Hansik Goo)’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광둥요리부터 현대적인 중식, 한식과 세계 각국의 요리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와인 애호가라면 ‘홍콩 와인 페어링 어워드 수상 레스토랑 갈라’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미쉐린 3스타 ‘탕코트(T’ang Court)’, 2스타 ‘아버(Arbor)’, 1스타 ‘토스카 디 안젤로(Tosca di Angelo)’ 등 약 15개 레스토랑이 참여해 셰프와 소믈리에가 구성한 와인 페어링 메뉴 15종을 선보인다.
밤이 깊어질수록 풍성해지는 홍콩의 미식
홍콩의 밤을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홍콩 심야 다이닝 가이드’에는 센트럴과 셩완, 완차이, 침사추이, 몽콕 등 주요 지역의 100곳 이상 매장이 참여한다. 저녁 9시 이후 특별 혜택을 제공하며 홍콩의 노천 식당인 다이파이동부터 훠궈 전문점, 일본식 선술집, 고급 레스토랑까지 선택할 수 있다. 일부 매장은 자정을 넘어 새벽까지 영업한다.
홍콩 빅토리아 하버의 야경(사진=홍콩관광청 웹사이트)
‘칵테일 페스트 먼스(Cocktail Fest Month)’는 홍콩 전역의 바 30곳을 6개 테마 코스로 소개한다. 399홍콩달러에 원하는 코스 하나를 선택하면 해당 코스의 바 3곳에서 시그니처 음료를 한 잔씩 맛볼 수 있다. 홍콩의 차를 활용한 칵테일과 군고구마에서 영감을 얻은 음료 등 현지 특색을 살린 메뉴도 눈길을 끈다.
홍콩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 란콰이퐁에서는 ‘십 앤 세이버 인 LKF(Sip and Savour in LKF)’가 열린다. 레스토랑과 바 20곳 이상이 참여해 기간 한정 식음료 혜택과 칵테일 제조 강좌, 복고풍 파티, DJ 공연 등을 진행한다.
지난 '홍콩 와인앤다인 페스티벌' 장면(사진=홍콩관광청 웹사이트)
한편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에는 17만 1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전년 대비 방문객은 5% 이상, 행사 매출은 약 8% 증가했다. 행사 현장에서 배포한 ‘미식의 달 특전 카드’를 소지한 방문객은 11월 30일까지 지정 레스토랑과 바에서 250개 이상의 할인 및 식음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홍콩 미식의 달’의 자세한 프로그램과 참여 매장, 이용 조건은 홍콩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