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1층 웰니스존 전경. 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1층 웰니스존 전경. 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11층 웰니스존을 확대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200여 개 식품·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 국내외 14개 브랜드를 더했다. 이 가운데 8개는 단독으로 선보인다.

명동점 11층은 K-푸드 특화 공간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수요에 대응해 온 곳이다. 이번 개편은 저속노화와 헬시플레저 등 건강관리 소비가 확산하는 흐름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는 '뼈엔 엠비피(MBP)'와 '관절엔 콘드로이친'으로 알려진 주영엔에스의 주요 제품과 오메가3 브랜드 노르딕 내추럴스, 호주 유산균 브랜드 라이프스페이스, 독일 브랜드 로트벡쉔, 허브·비타민 브랜드 솔라레이 등이 단독 입점했다.
프리미엄 오메가3 브랜드 '노르딕 내추럴스'. 사진=신세계면세점
프리미엄 오메가3 브랜드 '노르딕 내추럴스'. 사진=신세계면세점
노르딕 내추럴스를 그동안 해외 직구로만 살 수 있었던 브랜드다. 활성엽산 제품 '액티폴릭'을 판매하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노브도 들어섰다.

디저트 상품군도 한층 다양해졌다. 국내 브랜드인 태극당, 저당·키토 식품 전문 마이노멀, 디저트 인플루언서 아누누가 만든 동결건조 엿 브랜드 파삭 등이 합류했다. 해외 상품으로는 영국 간식 브랜드 포레스트피스트와 저당 과자 디아블로 등을 갖췄다.
 동결건조 엿 브랜드 '파삭'. 사진=신세계면세점
동결건조 엿 브랜드 '파삭'. 사진=신세계면세점
웰니스 상품에 대한 관심 증가로 관련 매출도 늘고 있다. 명동점의 올해 1~5월 식품·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0% 이상 증가했다. 앞서 웰니스존을 개편한 인천공항점에서는 해당 구역 매출이 개편 전의 12.4배로 늘었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점의 성과를 토대로 명동점에서도 단독 브랜드와 차별화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웰니스존을 개편한 인천공항점에서도 뚜렷한 성장세가 나타났다. 인천공항점 웰니스존 매출은 개편 이전 대비 12.4배(1140%) 증가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점에서 확인한 웰니스 상품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명동점에서도 단독 브랜드와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푸드 특화 공간으로 운영돼 온 명동점 11층은 국내 중소 브랜드의 해외 판로 모색 창구 역할도 강화한다. 단독 입점 식품 브랜드 가운데 중견·중소기업 비중은 80%에 이른다. 회사 측은 국내 중소 식품 브랜드가 면세점 입점을 통해 해외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웰니스는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식품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소비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분야"라며 "공항점에서 확인한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명동점에서도 차별화된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여 K-웰니스 쇼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