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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만난 청년들 "주거 사다리 되살려달라"
국힘 부동산 특위 청년 주거TF 현장간담회
3일 서울 마포구의 청년안심주택인 '피어 신촌'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동산 정상화 특별위원회 청년 주거 태스크포스(TF) 현장 간담회에서 청년 위원들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과 더불어 언젠간 임대주택을 떠나 집을 살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 대표를 비롯해 임이자 정책위의장, 조정훈 청년주거TF 위원장, 강명구·박성훈·박충권 의원 등이 참석 했다. 이들은 청년안심주택 내부와 공용 세탁실 등을 살펴본 뒤 지난달 위촉한 청년 위원과 대학생 등의 의견을 들었다.
청년들은 주거비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대해 반감을 드러냈다. 교육관련 시민단체 활동을 하는 문금미 위원은 "전월세 가격이 오르는 와중에 월세 내느라 돈을 모으는 것은 먼 나라 얘기가 됐다"며 "전세 상실, 집값 폭등을 일으킨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제발 규제 풀고 대출을 허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기업 직장인 이보배 위원은 "20살에 창문이 없었던 22만 원짜리 고시원에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해 반지하 월세, 아파트 전세도 살다 얼마전 처음 내 집을 마련했다. 16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며 대출을 받고 상환하며 자산을 불려갔다"며 "그런데 현재 정부는 청년들이 이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려는 노력에 대해서 마치 적폐라든지 투기라든지 하는 방식으로 규정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건설사에 다니는 정진우 위원은 "허허벌판에 임대주택을 아무리 많이 지어봐야 사람들이 들어가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재건축 재개발이 활성화되야 공공임대주택과 민간 전월세 물량이 공급된다"며 관련 규제를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비사업이 멈추면 조합원들의 집만 멈추는 것이 아니라 청년과 신혼부부가 들어갈 집의 공급도 함께 멈춘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대표는 "이 정부는 시장과 거리가 먼 규제 위주의 부동산 정책을 펼쳐왔다"며 "부동산 정책 효과가 나지 않을 때마다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리며 겁박하고 국민을 호도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 부동산 문제를 말과 규제로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늘 문제가 더 커지는 것"이라며 "부동산 문제는 말이 아니라 실물 공급으로 해결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조정훈 의원도 "청년의 나이를 졸업할 쯤에는 집 한 채는 가질 수 있는 청년 주거 사다리를 다시 회복시키는 게 보수당의 정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