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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K-벤처 미국 진출 지원 범위 확장해갈 것"
기술보증기금, 실리콘밸리서 '파트너스 데이' 개최
글로벌 IR 협력 및 2027년 사업 추진 방향 공유
글로벌 IR 협력 및 2027년 사업 추진 방향 공유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에 열리는 ‘유니콘브릿지 글로벌 기업설명회(IR)’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현지 투자자 및 전문가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2027년 글로벌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장훈 중소벤처기업 영사, 이종혁 기보 전무이사, 스탠퍼드대학교 혁신·디자인 연구센터(SCIDR), 현지 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AC), SVC 입주기관 및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유니콘브릿지는 기보가 선정한 유망 혁신기업의 해외투자 유치와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5년간 50억원 이상의 벤처투자를 유치하고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이거나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또는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완료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팬덤 플랫폼, 인공지능(AI) 마케팅, 희귀질환 신약, 건설장비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 6개 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오는 12월 글로벌 IR과 현지 투자자와의 1:1 상담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기보 실리콘밸리지점은 글로벌 IR 운영계획과 2027년 사업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국내 혁신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유관기관 간 협업과제를 제안했다.
이어진 정책협력 간담회에서는 현지 투자자와 전문가들이 글로벌 IR, 투자상담, 멘토링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보는 기술·경영 혁신, 투자유치, 시장진입 등 3개 부문의 현지 전문가로 ‘실리콘밸리 혁신전략 전문가 그룹(SICG)’을 구성해 참여기업별 맞춤형 전략 자문 및 1:1 교류행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참여기업 주요 정보를 투자자에게 사전에 공유하고, 투자자별 관심 분야와 투자 단계에 맞춘 투자상담을 주선할 계획이다.
기술금융을 통해 국내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해 온 기보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투자기관 및 전문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7년에는 미국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지원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케이(K)-뷰티·푸드 등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분야의 국내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현지 대학 및 전문기관과 협력해 시장 검증과 사업화 지원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소형 스탠포드대학교 교수는 “K-뷰티와 K-푸드는 미국 시장에서도 관심이 높고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라며 “2027년에는 SCIDR과 기보가 함께 국내 우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는 협력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혁 기보 전무이사는 “유니콘브릿지가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미국 현지 사업 기회 확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지 투자자 및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며 “기보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K-벤처·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범위를 확장해 가겠다”고 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