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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1월 합당론'에…김민석 "당내투쟁 수단처럼 제기"
"시한 박아서 얘기하는 방식 도움 안 돼"
"지난 합당론 무산도 일방 선언식 탓"
"당원 의사, 지난 논란 때보다 훨씬 부정적"
"지난 합당론 무산도 일방 선언식 탓"
"당원 의사, 지난 논란 때보다 훨씬 부정적"
김 대표는 3일 당 유튜브 '민주당TV'의 '민티07'에서 혁신당과의 합당과 관련해 "정당의 합당이나 해산은 가장 당원 주권적인 결정"이라며 "(합당 요구가) 일종의 당내투쟁 수단처럼 제기됐다. 갑자기 시한을 박아서 얘기하는 방식이 실제로 도움을 주진 못할 거라고 많은 분이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정 전 대표가 합당 시한을 못 박은 것을 거론한 것이다. 정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유튜브 '박시영TV'에서 "개인적으로 내년 1월까지 (합당을) 해야 한다"며 "총선을 계산하면 혁신당에서 온 분들도 권리당원을 모집할 수 있는 6개월은 줘야 할 것 아닌가. 빨리하면 할수록 좋고 늦어도 1월에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합당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 지난 정 전 대표 시기 합당론이 무산된 것도 일방 선언식으로 된, 과정과 절차가 무시된 것 때문에 그르친 측면이 기본"이라며 "이번에도 선의의 통합, 진지한 논의 과정과 노력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당내투쟁 수단처럼 제기돼 정말 1월에 통합하려고 생각한다면 저런 식으로 접근하면 상당히 어려워지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쭉 당원 의사를 점검하고 있는데, 당원 의사 분포가 지난 합당론 논란 시기 이후 여러 상황을 거치고 최근엔 그때보다 훨씬 어려운 환경인 게 사실"이라며 "훨씬 더 부정적 분포가 많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대원칙은 다음 총선에서 일대일 구도를 만든다는 것"이라면서도 "합당을 전제할 수도 없고 더구나 시기를 전제할 수도 없는 사안이다. 어떤 선을 정해놓고 다른 당내 스케줄을 연계시키듯이 하는 건 실제로는 그것을 바라는 분들의 경우조차 이 일에 도움이 되지 않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이어 "당원 주권을 강조해 온 정 전 대표가 당원 의사, 그 의사를 물어가는 과정과 절차를 존중해 가며 문제를 제기했으면 더 좋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