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본사 T타워 /사진=SK스퀘어 제공
SK스퀘어 본사 T타워 /사진=SK스퀘어 제공
SK스퀘어가 최소 4조3000억원 이상의 주주환원에 나선다. 이는 SK스퀘어가 2021년 출범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SK스퀘어는 2일 SK하이닉스 현금배당에 따라 발생할 6조2000억원 이상의 배당수입 중 최소 4조3000억원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부 내용은 2026년 사업연도 재무제표 확정 후 필요한 절차를 거쳐 확정한다.

SK스퀘어는 "2026년 SK하이닉스 현금배당 재원은 30조원 이상이며, 이를 기초로 SK스퀘어 보유 지분을 고려하면 배당수입은 6조2000억원 이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8년까지 경상배당수입의 60% 이상을 주주환원하고, 앞서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 계획에서 발표한 키옥시아 투자수익 관련 특별배당수입의 100%도 전액 주주에게 환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계획은 SK스퀘어가 앞서 제시한 '2026∼2028년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한 것이다.

경상배당수입의 주주환원 규모를 기존보다 2배로 늘리고 특별배당수입은 전액 환원하는 방안이다.

앞서 SK스퀘어는 올해 초 자본준비금 5조89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 구조를 확립했다.

SK스퀘어는 "이번 주주환원 계획 발표는 이사회의 확고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 표명"이라며 "합리적 자본배분 원칙을 기반으로 신규 투자도 신중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56분 현재 SK스퀘어는 전장 대비 5만2000원(5.80%) 뛴 9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