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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한미약품 6년 결실…파브리병 신약, 美에 기술수출
6300억 규모…국내 판권 남아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이 파브리병 신약 후보물질을 최대 63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은 30일 두 회사가 6년간 공동 개발해 온 물질 ‘LA-GLA’의 해외 개발·상업화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거래 상대방은 미국 희귀질환 전문기업인 바이오마린파마슈티컬이다.
계약 규모는 최대 4억7500만달러(약 6347억원)다. 두 회사는 선급금 7000만달러(약 935억원)와 개발·상업화 단계별 기술료 최대 4억500만달러를 받는다. 제품 출시 이후 판매 로열티는 별도다. 해외에서는 바이오마린이 개발과 상업화를 주도하고, 국내 사업화는 두 회사가 맡는다.
LA-GLA는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ERT) 후보물질이다. 파브리병은 특정 효소가 부족해 당과 지방이 결합한 당지질이 체내에 쌓이면서 신장과 심장, 신경계 등에 손상을 일으키는 유전성 질환이다.㎡
기존 ERT 치료제인 사노피의 ‘파브라자임’ 등은 일반적으로 2주마다 정맥주사를 맞아야 한다. LA-GLA는 월 1회 피하주사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잦은 병원 방문과 정맥주사에 따른 환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은 2020년부터 한미약품의 약물 지속형 플랫폼 기술과 GC녹십자의 효소대체요법 역량을 결합해 LA-GLA를 공동 개발해 왔다.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현재 글로벌 임상시험(1/2상)을 통해 안전성과 초기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은 “LA-GLA는 국내 굴지의 제약사 간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는 오픈이노베이션 관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링과 사업화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은 30일 두 회사가 6년간 공동 개발해 온 물질 ‘LA-GLA’의 해외 개발·상업화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거래 상대방은 미국 희귀질환 전문기업인 바이오마린파마슈티컬이다.
계약 규모는 최대 4억7500만달러(약 6347억원)다. 두 회사는 선급금 7000만달러(약 935억원)와 개발·상업화 단계별 기술료 최대 4억500만달러를 받는다. 제품 출시 이후 판매 로열티는 별도다. 해외에서는 바이오마린이 개발과 상업화를 주도하고, 국내 사업화는 두 회사가 맡는다.
LA-GLA는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ERT) 후보물질이다. 파브리병은 특정 효소가 부족해 당과 지방이 결합한 당지질이 체내에 쌓이면서 신장과 심장, 신경계 등에 손상을 일으키는 유전성 질환이다.㎡
기존 ERT 치료제인 사노피의 ‘파브라자임’ 등은 일반적으로 2주마다 정맥주사를 맞아야 한다. LA-GLA는 월 1회 피하주사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잦은 병원 방문과 정맥주사에 따른 환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은 2020년부터 한미약품의 약물 지속형 플랫폼 기술과 GC녹십자의 효소대체요법 역량을 결합해 LA-GLA를 공동 개발해 왔다.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현재 글로벌 임상시험(1/2상)을 통해 안전성과 초기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은 “LA-GLA는 국내 굴지의 제약사 간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는 오픈이노베이션 관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링과 사업화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