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억달러 | 2026년 1~3분기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액

역대급 실적 경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국내 바이오의약품 누적 수출액이 66억달러를 기록하며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수치로, 전체 의약품 수출액(90억달러)의 73%를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했다. 미국 수출은 일부 감소했으나 스위스·헝가리 등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식약처는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수탁개발생산(CDMO) 확대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수요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89건 | 2026년 3분기 승인된 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건수

올해 이어지는 성장세 국내 바이오 임상시험이 활발하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의 10월 19일 발표에 따르면 올 3분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은 89건이다. 1분기(53건), 2분기(61건)에 이어 증가세가 이어졌다. 전체 임상 가운데 78건(88%)은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다국가 임상이다. 치료 방식별로는 단클론항체가 30.3%로 가장 많고 항체약물접합체(ADC) 28.1%, 이중특이항체 13.5% 순이다. 세 가지 항체 기반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이 전체 승인의 70.8%를 차지했다. 국내 임상 시장이 차세대 항체 치료제의 주요 개발 지역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389억달러 | 2026년 1~9월 글로벌 M&A 규모

지난해 규모 이미 추월 JP모간이 10월 20일 공개한 3분기 바이오제약 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9월 글로벌 바이오제약 인수합병(M&A) 규모는 1389억달러로 집계됐다. 총 113건의 거래가 성사돼 지난해 연간 M&A 규모인 1221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다만 3분기만 보면 32건, 311억달러로 2분기보다 거래 속도가 둔화했다. 같은 기간 바이오제약 벤처투자는 385건, 239억달러를 기록했다. 기업공개(IPO)는 22건, 조달 자금은 75억달러였다. 특허 만료를 앞둔 대형 제약사의 파이프라인 확보 수요와 바이오 기업의 자금조달 시장 회복이 맞물리며 올해 누적 거래 규모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양병훈 기자

**이 기사는 바이오 전문 월간 매거진 <한경 BIO Insight> 2026년 11월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