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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다" 스티브 잡스도 분노했는데…애플 '초유의 상황'
터치스크린 넣은 맥북…국내가격 2544만원
애플, 잡스의 20년 금기 깨
애플, 잡스의 20년 금기 깨
애플이 터치스크린을 도입한 것은 2006년 첫 맥북 출시 이후 처음이다. 맥북 프로 14·16인치에는 두 겹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쌓은 ‘PROLED XDR’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조작할 수 있다.
스티븐 잡스 애플 창업자는 터치스크린 맥을 “인체공학적으로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팀 쿡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노트북과 태블릿의 결합은 “냉장고와 토스터를 합치는 것과 같다”며 질색했다. 존 터너스 현 CEO는 2021년 “맥은 (마우스와 터치패드 등을 통한) 간접 입력에 최적화돼 있다”며 “이를 바꿀 만한 이유를 딱히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그랬던 20년 고집이 깨진 것이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