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화면 속 공무원은 집에서 근무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 배경을 다른 영상으로 바꾸는 크로마키 기법을 활용한 울산 남구의 관광 홍보 영상이다. 직장인에게 익숙한 화상회의와 놀이기구 탑승을 결합한 이 영상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합산 조회수 670만회를 넘겼다.

29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제16회 2026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소셜미디어 분야 시상식이다.

남구가 제작한 짧은 영상 ‘롤러코스터 타고 줌 회의를 한다면 눈치챌까?’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체험시설 ‘웨일즈카트’를 소개한다. 남구청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고래방송국’에 공개됐다.

영상에 출연한 공무원은 등에 크로마키용 스크린을 붙이고 웨일즈카트에 오른다. 화상회의 화면에는 집에 있는 것처럼 배경을 합성했다. ©

웨일즈카트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대에 설치된 길이 1.05㎞의 전용 트랙을 최고 시속 40㎞로 달리는 놀이시설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