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 27일 서울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제26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을 수상한 '하늘그림'의 이용규 씨(왼쪽부터), 이웅열 재단 이사장, 하늘그림 박지온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 제공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 27일 서울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제26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을 수상한 '하늘그림'의 이용규 씨(왼쪽부터), 이웅열 재단 이사장, 하늘그림 박지온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 제공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 27일 서울 강서구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제26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열고 호남대학교 수어봉사 동아리 '하늘그림'에 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늘그림은 지난 27년간 수어 교육과 청각장애인 대상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120명 규모의 동아리 회원들은 매주 수어를 배우며 청각장애 학생들의 사회 참여와 학습활동을 돕거나 장애인 체육대회 등에서 수어 통역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후원금을 보태거나 후배들의 수어 교육을 맡으며 활동이 지속되도록 돕고 있다.

우정선행상은 오운문화재단이 펼치는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으로 발굴한 선행·미담 사례를 알리고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상의 이름은 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에서 땄다.

이웅열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은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을 대신할 수는 있어도 힘든 순간을 함께 견디고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며 "우정선행상을 통해 숨은 선행을 발굴하고 널리 알려 나눔의 가치가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