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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결과 인정 못 해"…브라질 대선 패배한 보우소나루 '불복' 시사
25일(현지시간)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의원은 대선 결선투표 결과와 관련해 "투표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이번 선거의 무효화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우소나루 의원은 당초 오후 5시로 예정됐던 투표 종료 시간이 오후 7시로 늦춰진 점을 문제 삼았다. 앞서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주요 대도시의 대중교통 배차 부족으로 유권자들이 투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룰라 캠프의 요청을 받아들여 투표 시간을 2시간 연장했다.
보우소나루 후보 측도 상파울루 등 3개 주의 악천후를 이유로 투표 시간 연장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보우소나루 의원은 투표 시간 연장이 전례 없는 결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치러진 선거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브라질 고등선거재판소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결선투표에서 51.8%를 득표해 보우소나루 의원을 약 440만표 차이로 제쳤다. 2003년 처음 대통령에 취임한 룰라는 이번 승리로 통산 네 번째 집권에 성공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