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멤버
사진=리멤버
리멤버앤컴퍼니가 17개 산업의 기업 최고경영자(CEO) 300명을 초청해 인공지능(AI) 도입 사례와 경영진의 의사결정 과정을 공유하는 행사를 열었다.

23일 리멤버앤컴퍼니에 따르면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는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디시전 메이커스 서밋(Decision Makers Summit) 2026'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17개 산업의 기업 CEO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리멤버가 처음 선보인 최고 의사결정권자 대상 컨퍼런스다. 첫 행사 주제로 AI를 택해 기업들이 어떤 기준으로 적용 영역을 정했고 실제 도입 이후 어떤 과제가 남았는지 등을 공유했다.

현장 설문에서는 참석 이유로 'AI 도입 및 적용 기업 사례 확인'을 꼽은 응답이 65%로 가장 많았다. 참석자들은 다른 산업의 AI 전환 사례를 살펴보며 자사의 도입 속도와 방향을 비교했다.

IBM은 글로벌 기업의 AI 전환 사례를 소개했고, 에어월렉스는 재무 분야에서 AI 도입 이후 나타난 과제와 기회를 다뤘다. 베인앤드컴퍼니는 글로벌 기업의 AI 전환 사례를 바탕으로 시사점을 공유했다.

퍼시스는 AI 시대 오피스 운영 전략을, 팔란티어는 기업의 AI 기반 혁신과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인트는 AI를 활용한 고객 대화 분석을 소개했다.

리멤버는 참석 대상을 CEO로 제한했다. 회사 측은 5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의 기업 대표를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세션 이후에는 참석자 간 네트워킹도 진행됐다. 리멤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지식 교류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대웅 리멤버 마켓데이터사업실 실장은 "경영이라는 무거운 과제 앞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CEO들이 동료 경영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기준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서밋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서로의 결정을 나누고 함께 답을 찾아나갈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