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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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소년공 시절 공장 사고로 장애를 입은 왼팔을 언급하며 "'함께 사는 세상'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린 시절 공장 근무 경험을 다룬 누리꾼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시도 때도 없이 저려오는 왼팔은 그때마다 저의 신념과 삶의 지향을 되새기게 한다"며 "환기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한 누리꾼이 야구 관련 자료를 검색하던 중 이 대통령이 2013년 12월 1일 성남시장 시절 남긴 글을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이 대통령은 자신의 소년공 생활을 소개한 다른 이용자의 글에 "야구 글러브 공장에서 프레스 사고로 장애인이 되었지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 누리꾼은 이 대통령의 자서전에서도 관련 일화를 접했다며 "기득권의 길을 충분히 걸을 수 있었음에도 힘든 길을 선택했는지, 조금이라도 더 빨리 국민을 위한 국정 운영에 속도를 내시는지 알아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어린 시절 경기 성남의 고무공장과 시계공장 등에서 일했다. 야구 글러브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프레스 기계에 왼팔을 다쳐 장애를 입기도 했다. 이후 일을 병행하면서 독학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