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 65% 급등 ‘평가계약’…中 파트너 측은 공시조차 안 했다 [김유림의 바이오핀셋]
지투지바이오가 중국 바이오기업과 플랫폼 평가계약(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뒤 주가가 급등했다. 정작 계약 상대방의 홍콩 상장 모회사는 해당 계약을 공시하거나 별도로 발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정식 기술이전에 앞서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초기 단계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평가계약도 일정 금액 기준을 충족하면 주요경영사항으로 공시할 수 있다. 앞서 펩트론도 일라이릴리와 평가계약을 공시했지만 2년 뒤 본계약 없이 종료됐고, 종료 사실은 홈페이지에만 알렸다. 지투지바이오 역시 정식 기술이전 가능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초기 계약 공시만으로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어, 투자자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투지바이오 한국선 주가 급등, 홍콩 거래소는 공시 無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투지바이오의 주가는 지난 23일 4만9700원에 마감했다. 지난 16일 2만9900원 대비 65% 급등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