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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이달 중 대남확성기 전 국경선서 가동 들어갈 것"
브런슨 "한미훈련, 연중 상시해야"
김 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실은 담화를 통해 “우리의 전술적 사냥조들은 새로운 진지들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박정천 국방성 고문과 남부국경 요새화 공사 현장을 시찰했다며 “국경은 분명히 가로막혀 있었고 점점 더 요새화돼가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오늘과 미래의 안전이 질적으로 담보돼 가고 있다는 데 대한 뚜렷한 증례”라고 했다.
김 부장은 한국군이 이날 최소 두 곳에서 확성기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또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를 두고는 “이것은 가장 정당한 조치이며 적합한 대응”이라고 했다.
북한의 군사분계선(MDL) 침범에 우리 군이 경고사격으로 대응하자 김 부장은 지난 19일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를 언급했다. 이에 우리 군은 대남 확성기 등 비례적 대응을 제시하며 단호히 응징하겠다고 맞섰다. 북한이 실제 확성기를 가동하면 국경선 긴장은 더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는 상반기 FS, 하반기 ‘을지 자유의 방패(UFS)’ 등 매년 두 차례 한반도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훈련을 한다. 브런슨 사령관의 이날 발언은 대규모 연합훈련에만 의존하지 않고, 한·미가 연중 상시로 훈련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