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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소방 빨대' 논란…김민석 "국민 마음 풀릴 때까지 노력"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금은 무엇보다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국민의 맘이 풀릴 때까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는 게 우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지방자치단체 재정 문제와 국가직인 소방공무원 관련 예산을 언급하며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더해 추 지사는 지난 17일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 됐다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또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해 또다시 논란이 일었다.
추 지사의 사과에 앞서 민주당은 이용우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고, 김 대표도 직접 사과의 메시지를 낸 바 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당 소속 공직자의 일이기 때문에, 당으로서, 당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사과드리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소방공무원 예우 문제와 관련, "안전 장비, 장구를 꾸준히 개선하는 문제도 있고, 정신건강을 돌봐드리는 것도 계속 보강하려 한다"며 "여야가 소방과 관련한 지원을 하는 데 있어서는 대부분 마음을 같이 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일부 국무위원들이 국무회의 공개 축소를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건의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지지율이 왔다 갔다 할 때가 되면 보도도 요만한 것을 더 키우는 경우가 있다"며 "큰 흐름에서 그런 것에 별로 휘둘릴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재명 정부 국무총리로 일한 경험을 언급하면서는 국무회의에 대해 "제가 아는 한 적어도 어떤 의안에 대한 찬반 의견은 충분히 (제기)할 수 있다"며 "큰 틀에서 공개 기조는 유지해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에 와서 당무 보고도 중계하겠다고 하니 부담스럽지 않냐는 의견이 일부 있습니다만 큰 틀에선 부담되는 형식을 최소화하더라도 그것 자체는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그대로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강경주 기자 memory@hankyung.com